다카기 나오코의 20대 청춘 일기.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그가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안고 미에 현에서 도쿄로 올라왔던 20대 시절 이야기를 그렸다. 서툴지만 풋풋하면서도 마음 따뜻했던 날들을 엿볼 수 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수많은 지망생 중 한 명이었던 저자는 도쿄 생활에 한껏 들뜨지만 이내 비싼 방세와 생활비, 잘 풀리지 않는 일러스트레이터 일에 방황하며 외로움에 시달린다. 꿈의 거리라고 생각했던 도쿄가 사실은 쇼윈도 속 풍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품으면서도, 그는 도쿄 어딘가에 있을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천천히, 한 발 한 발 꿈을 향해 도전한다.
도쿄 생활에 기가 질리기도 하지만, 작고 소박한 일에서 행복을 찾으며 도쿄 생활에 익숙해지려 노력한다. 수많은 실패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그는 마침내 은행 쇼윈도에서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다.
돌아가지도, 그렇다고 나아가지도 못하고 있는 그의 도쿄 생활은 우리의 청춘과 닮아 있다. 하지만 실패를 떨쳐내고 웃음 지으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의 젊은 날과 함께 하다 보면 독자 역시 지친 스스로를 보듬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1 도쿄에 갈 거야 ~결심 편~ 9
2 도쿄에 갈 거야 ~출발 편~ 15
3 일을 하자 23
4 노선 지옥 도쿄 35
5 아빠의 상경 43
6 해 질 녘의 스시 공장 53
7 서글픈 미팅 ~전편~ 67
8 서글픈 미팅 ~후편~ 77
9 화려한 도시인 85
10 캐치세일즈에 걸리다 93
11 귀성은 괴로워 103
12 첫 번째 전시회 115
번외편 두근두근 도쿄여행 129
행복 in 도쿄 33, 34, 42, 65, 66, 76, 84, 92, 114, 128, 137,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