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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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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고양이 '만세'는 한겨레 공식 명예기자로, 국내 최초 동물기자이자 한겨레 최초 고양이 기자다. 자신의 반려인이 기사 쓰는 것을 돕던 중 덜컥 기자가 되었다. 만세의 반려인은 신소윤 한겨레 동물뉴스팀(애니멀피플) 기자다.
이 책 <나는 냥이로소이다>는 만세가 쓰고 반려인이 옮긴 형식의 에세이다. 그만큼 고양이의 시선을 충실히 담고자 했다. 제목은 고양이 소설의 대표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따왔다. 이 책이 나온 지 100년이 넘은 지금, 고양이는 '냥'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냥이 바라보는 요즘 세상과 요즘 사람의 이야기는 더욱 새롭고 흥미롭다. 등장인물 소개 : ‘만세’라는 녀석이 책을 썼다기에 읽어봤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제까짓 게 쓰면 얼마나 잘 썼겠어?’라는 선입견을 품었던 게 사실이다. 솜방망이 젤리에 침을 살짝 묻혀서 종이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나도 모르게 ‘킥킥’거리다가 ‘훌쩍’거리게 됐다. 어느덧 만세 녀석, 아니 아니, 만세 님의 진중한 필력에 나는 매료되었다. 우리 고양이들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인간 반려인을 이해하고 함께 잘 사는 방법을 만세 님이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가족을 찾고 있다면 《나는 냥이로소이다》를 읽어보길 바란다냥!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3월 1일자 '책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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