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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이의 엄마이자 한 가정의 밥상을 책임지는 주부, L씨는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1, 2』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등 여러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작가이자 50만 독자가 사랑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 저술가 중 한 명이었다.

잘 익은 과일은 왜 향기롭고 새콤달콤할까? 술을 마시면 왜 취하는 걸까? 몇몇 사람들이 우유나 밀가루 음식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우리 조상들은 왜 정월 대보름에 부럼을 깨물었고, 삼복더위의 대표 보양식으로 개고기를 꼽았을까? 이번에 출간된 이은희 작가의 신작 『하리하라의 음식 과학』은 부엌과 식탁에서 벌어지는 연쇄 호기심 반응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이은희 작가는 음식과 요리, 명절과 전통 문화의 상관관계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그 속에 다양한 과학 원리와 인문학 상식이 숨어 있음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더 명확한 분석과 고찰을 위해 역사ㆍ경제ㆍ사회ㆍ윤리ㆍ인류학 등 다방면의 지식을 총동원했다. 덕분에 『하리하라의 음식 과학』은 독자들의 지적(知的) 허기를 채워 줄, 퓨전 요리 같은 과학 교양서로 완성되었다.

첫문장
정월 초하루, 열두 장이 꽉 찬 달력의 표지를 뜯어내는 것은 어쩐지 그득 찬 곳간의 문을 여는 것처럼 든든하고 뿌듯하다.

이정모 (펭귄각종과학관 관장,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
: 우리가 요리 열풍에 빠진 까닭은 음식을 사이에 두고 주고받는 이야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풍성할수록 요리의 가치는 높아진다. 신화로 과학을 풀어냈던 하리하라 이은희가 이번에는 음식으로 과학을 엮어 냈다. 이 책은 당신이 만든 요리에 색다른 깊은 맛을 얹어 줄 것이다.
강석기 (과학작가, 『사이언스 칵테일』 저자)
: 음식과 요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져 이제 예능도 접수한 상태다. 하지만 전통 식품은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고 과학적 접근 역시 미미하다. 전통 식품을 테마로 삼아 음식의 과학을 풀어내는 이 책이 반가운 이유다. 일 년 열두 달을 대표하는 음식과 바탕에 깔려 있는 과학을 음미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입맛을 다시게 된다.
이한음 (과학 전문 저술 및 번역가)
: 한동안은 맛집 소개 열풍이 불더니, 이제는 요리사들이 방송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하고 있다.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는 광경을 화면으로 보고 있으면 저절로 군침이 돌지만, 한편으로 이 이른바 음식 포르노 열풍이 전 국민의 비만과 성인병에 얼마나 기여할지 우려가 되기도 한다. 이 책을 펼칠 때 그 점이 좀 걱정되긴 했지만, 다행히도 이 책은 방향이 다르다. 여러 권의 좋은 과학책을 낸 바 있는 저자는 우리 조상들이 어떤 음식을 먹어 왔으며, 그 식재료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월별로 나눈 각 장마다 떡국, 삼계탕, 햇과일 등 계절에 어울리는 음식을 전통 명절과 연관지어서 설명한다. 전통 음식을 소재로 삼았으니, 옛 사람들의 풍속과 이야기는 덤으로 따라오기 마련이다. 저자는 이제는 거의 잊힌 설날이나 한가위 풍속을 서두로 삼아서 이야기를 하다가 슬며시 과학적인 내용으로 화제를 옮긴다. 단오에 왜 쑥떡을 먹을까 하는 의문처럼 음식을 먹을 때면 이따금 들곤 하는 궁금증을 다룬 대목도 있고, 술이 몸에 좋은가 나쁜가처럼 어설프게 알고 있거나 아니면 인류의 과학 지식 자체가 아직 미비한 탓에 명절에 모여서 음식을 먹을 때면 종종 의견이 갈리곤 하는 화젯거리도 들어 있다. 여기 실린 과학적인 내용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콜레스테롤, 셀룰로오스, 질소, 밀가루의 주성분, 감자의 독소 등 우리가 어느 정도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다. 사실 음식과 과학을 연결 지으면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인류가 불을 사용하여 요리를 하면서 몸이 적응해 간 이야기부터, 농약과 유기농 식품에 관한 이야기까지 다방면으로 이야기를 펼칠 수 있다. 하지만 그랬다가는 잡학사전이 되기 쉬울 것이다. 대신에 저자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과 과학 지식을 잘 버무려서 과식하지 않고 물리지 않게 맛깔나게 내놓는다. 덧붙이자면, 전통 음식이 다 과학적이다라는 두루뭉술한 이야기는 이 책에 없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5년 7월 17일자 '출판 새책'

최근작 :<하리하라의 과학 배틀>,<SF는 고양이 종말에 반대합니다>,<생각의 탄생 6 : 진화와 유전> … 총 106종 (모두보기)
소개 :2001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생물학 석사를 받았고, 2007년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협동과정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로 제21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받았고, 현재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 저술, 강연,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과학책방 ‘갈다’ 이사로 있다. 지은 책으로 『하리하라의 과학 24시』,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 『다윈의 진화론』, 『하리하라의 사이언스 인사이드 1,2』 등이 있다.

살림Friends   
최근작 :<미술관·박물관·과학관 옆 사회교실 세트 - 전3권>,<과학관 옆 사회교실>,<이야기 한국지리 + 세계지리 세트 - 전2권>등 총 123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28위 (브랜드 지수 32,967점), 청소년 인문/사회 32위 (브랜드 지수 21,80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