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0)

8년간 25켤레의 신발에 구멍을 내고, 0.5톤의 초콜릿을 먹으며 2,000일이 넘는 밤을 혼자 텐트에서 보낸 여자의 '걷기' 이야기. 언제까지나 안정적이고 확실한 삶을 살 것이라 믿었던 책의 저자 크리스티네는 갑작스레 모든 것을 잃게 되자 미국 서부를 횡단하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을 걷기로 마음먹는다.

운동으로 단련된 근육도, 별다른 경험도 없이 무작정 시작한 모험이었지만 그녀는 4,277km를 걷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8년에 걸쳐 일벌레에서 실업자로, 그리고 다시 실업자에서 여행자로 변신하며 도전을 계속한다. 2007년에는 콘티넨탈 디바이드 트레일(CDT)을, 2008년에는 애팔래치아 트레일(AT)을 완주해냄으로써 미국 장거리 하이킹 협회가 주는 '트리플 크라운'까지 차지한다.

전형적인 사무직 여성이었던 그녀는 현재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한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발로 8누비는 도보여행자다. 이 책에서 그녀는 여성의 몸으로 홀로 3대 트레일을 걸으며 얻은 경험과 자기 내면에 대한 깨달음, 그리고 자연이 베푼 가르침 등을 담담하면서 유쾌하게 풀어낸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Pacific Crest Trail
콘티넨털 디바이드 트레일 Continental Divide Trail
애팔래치아 트레일 Appalachian Trail
에필로그

: 누구나 저마다 다른 행복을 꿈꾸며 살아간다. 누군가는 일의 성공을, 누군가는 사랑의 결실을 행복으로 여길 수도 있을 테다. 이 책의 저자 크리스티네는 트레일 위에서의 삶이 행복의 기준을 어마어마하게 끌어내렸다고 한다. 아주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더 풍요롭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모든 여행이 각각 멋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만, 꼭 필요한 것들만 지닌 채 떠나는 트레일은 얼마나 간결하면서도 가득 찬 멋이 담겨 있는지 이 책을 읽으며 또 한 번 깨닫는다.
우리는 어쩌면 너무 많은 것을 짊어진 채 걷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원하는 곳까지 행복하게 걸어가기 위해선 꼭 필요한 만큼만 넘치지 않도록 지니고 걸어야 한다. 짐은 넘치지 않도록, 우리 안에 행복은 가득 넘치도록, 그렇게 오늘도 우리 함께 이 길을 걸어가자.

최근작 :<생이 보일 때까지 걷기> … 총 1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38종 (모두보기)
소개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하이델베르크대학교에서 서양미술사학과 정치학을 수학했다. 현재 독일에 거주하며 도서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토니오 크뢰거』, 『씽커스-20세기를 창조한 12명의 지식 정복자들』, 『행복의 연금술』, 『문학과 미술에 나타난 그로테스크』, 『신데렐라 카니발』, 『종교는 왜 멸망하지 않는가』, 『내 아이 때문에 미칠 것 같은 50가지 순간』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번역했다.

살림   
최근작 :<동남아시아의 역사>,<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51~100 세트 - 전50권>,<어린 왕자>등 총 1,506종
대표분야 :요리만화 13위 (브랜드 지수 6,458점), 성공 27위 (브랜드 지수 86,309점), 일본소설 27위 (브랜드 지수 45,68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