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삶 속에서 여행을 통해 잠깐의 여유를 누리고 싶은 도시 여행자들을 생각하는 여행 무크지 '마실 시리즈' 의 첫번째 권은 도쿄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이자 전 세계의 트렌드를 가장 빠르고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여행지 도쿄를 145곳의 스폿 리스트와 ‘핫한 도쿄 코스’ ‘색다른 도쿄 코스’ ‘도쿄의 역사와 전통 코스’ ‘도쿄의 과거와 현재 코스’ 4개의 모델 코스로 담아, 취향과 목적에 따라 선택해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잿빛 콘크리트 빌딩 숲 사이로 고풍스러운 외양과 운치 있는 분위기를 풍기는 근대 건축물들, 대도시의 풍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금융가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푸른 나무와 풍부한 자연광에 둘러싸인 카페들처럼 도쿄는 빠른 변화 이면에 잔잔하게 흘러가는 느림이 공존하는 곳이다. 커피 한 잔과 디저트 한 조각으로 소소한 행복과 특별한 추억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도쿄 여행의 매력이다.
도쿄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저자들이 고감각으로 찾아낸 스폿들은 여행의 질을 업그레이드 해준다. 발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아는 사람만 아는 핫한 명소는 국내 어느 가이드북에서도 만날 수 없다. 이미 도쿄 생활자로서 이방인으로서 살아보고 느낀 이의 추천이기에 그저 잠시 다녀온 누군가의 추천보다 믿음직하다.
소박한 로컬 맛집부터 세계 각국의 내로라하는 카페의 해외 첫 도쿄 지점에서 즐기는 핸드드립 커피까지 다양한 미식의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도쿄는 세계 그 어느 도시보다 더욱 풍요롭고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이다. 새것보다 오래된 것, 화려한 것보다 단순한 것, 자극적인 것보다 은은한 것에 가치를 두는 공간들을 통해 여행에 새로움을, 새로움에 감성을 더한 주옥같은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일본 IT 대기업에 입사해 IT 엔지니어로 4년간 일했다. 퇴사 후 10년간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쌍둥이 동생 정꽃나래와 함께 2년 반 동안 세계를 일주했다. 이후 다년간의 여행 경험을 살리고자 여행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오랜 시간 보낸 곳을 완전히 떠나지 못하고 매년 서너 달은 일본에서 지내고 있다.
일본 조치대학에서 언론학을 공부했다. 대한해협을 건너 시작된 유학 생활에서 도시 탐방에 재미를 붙여 여행에 눈을 떴다. 본래 독서가 취미였으나, 출판 강국인 일본에서 생활하며 책의 매력에 더욱 빠졌다. 결국 책과 여행 두 가지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일이 하고 싶어 여행작가의 삶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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