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의 '내 손으로 시리즈' 세 번째 여행기. <내 손으로, 발리> <내 손으로, 교토+오사카> 등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로 마니아를 거느린 일러스트레이터 이다가 최근 떠오르는 동남아시아 여행지 치앙마이를 배경으로 두 달 동안 여행하고 온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펼쳐냈다.
책에는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보고, 먹고, 구경하는 모든 것을 글과 그림으로 직접 기록했으며,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찾아낸 보물 같은 장소들이 담긴다. 사진으로 보지 않고도 치앙마이의 명소와 거리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그림과 재기발랄한 에피소드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최근작 :<[큰글자도서] 이다의 자연 관찰 일기> ,<이다의 자연 관찰 일기> ,<기억나니? 세기말 키드 1999> … 총 52종 (모두보기) 소개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 또는 비정규직 예술노동자.
포항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내내 쉬지 않고 그림을 그리고 다이어리를 썼다. 개인 홈페이지와 SNS를 오랫동안 운영하며, 일상에서 포착해 낸 아이러니와 유머, 소소한 깨달음이 담긴 일기와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저서로 『이다의 허접질』, 『무삭제판 이다 플레이』, 『걸스 토크』, 『기억나니? 세기말 키드 1999』가 있으며, 100퍼센트 손으로 그린 여행 노트 『내 손으로, 발리』를 출간한 이후 『내 손으로, 교토』, 『내 손으로, 치앙마이』, 『이다의 작게 걷기』 등의 여...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 또는 비정규직 예술노동자.
포항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내내 쉬지 않고 그림을 그리고 다이어리를 썼다. 개인 홈페이지와 SNS를 오랫동안 운영하며, 일상에서 포착해 낸 아이러니와 유머, 소소한 깨달음이 담긴 일기와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저서로 『이다의 허접질』, 『무삭제판 이다 플레이』, 『걸스 토크』, 『기억나니? 세기말 키드 1999』가 있으며, 100퍼센트 손으로 그린 여행 노트 『내 손으로, 발리』를 출간한 이후 『내 손으로, 교토』, 『내 손으로, 치앙마이』, 『이다의 작게 걷기』 등의 여행기를 꾸준히 펴내고 있다. 그림으로 일상과 여행을 기록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끄적끄적 길드로잉』을 썼고, 다수의 드로잉 강좌와 창작 생활에 관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일상적인 창작을 위한 데일리 뉴스레터 ‘일간 매일마감’을 제작해 주요 작가이자 편집장으로 활동했다. 그림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해보는 것이 소망이다.
홈페이지 2daplay.net
트위터 @2daplay
인스타그램 @2da
이다 (지은이)의 말
“내 앞에 붙는 이름이 무엇이든 간에 죽을 때까지 예술성을 잃지 않고 싶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길 염원한다.”
말이 필요 없다. 이렇게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책이라니!
일러스트레이터 이다가 치앙마이에 머물며 천천히 보고 느낀
솔직하고, 유쾌한 두 달간의 여행 기록
이다의 내 손으로 시리즈 세 번째 여행기 『내 손으로, 치앙마이』. 『내 손으로, 발리』 『내 손으로, 교토+오사카』 등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로 마니아를 거느린 일러스트레이터 이다가 최근 떠오르는 동남아시아 여행지 치앙마이를 배경으로 두 달 동안 여행하고 온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펼쳐냈다. 책에는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보고, 먹고, 구경하는 모든 것을 글과 그림으로 직접 기록했으며,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찾아낸 보물 같은 장소들이 담긴다. 사진으로 보지 않고도 치앙마이의 명소와 거리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그림과 재기발랄한 에피소드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리얼리티 100%의 아날로그 여행 다이어리
사람들은 여행을 떠날 때 카메라를 챙기지만, 이다 작가는 가장 먼저 펜, 색연필, 팔레트, 스케치북 등 그림 그릴 재료를 챙긴다. 여행지에서 잘 찍은 사진 한 장 대신 그곳의 풍경과 기분, 단상 등을 손으로 직접 쓰고 그려 여행 다이어리를 만든다. 꼼꼼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이다 작가는 여행 준비도 치밀하다. 방문 도시의 역사와 볼거리, 식문화를 알고자 대여섯 권 정도의 책을 읽는 것은 기본이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간단하게 요약해 다이어리에 옮긴다. 또한 태국 음식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지닌 저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도락을 책임지는 현지인들의 맛집과 삼시세끼 먹은 음식을 그리고, 색칠한다. 그리고 비행기에서 나눠 준 도시락 박스, 유명 카페에서 갓 로스팅한 원두커피 찌꺼기, 문구점에서 산 마스킹테이프, 옷가게에서 물건을 담아준 예쁜 봉투, 태국어로 쓴 식당 영수증 등을 오리고 붙여 만든다. 원본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치앙마이 여행 다이어리를 만나보자.
카툰보다 재밌고, 여행 가이드북보다 세세한 치앙마이 여행기
이다 작가에게 치앙마이 여행은 더욱 특별하다. 외국에서 2주 이상 머물러 본 것은 이번 여행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매일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많은 것을 하게 되는 ‘성과주의적 여행 방식’에서 벗어나 여행 중에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아무 곳에도 가지 않은 날들이 있는 ‘살아보기’가 여행 초반에는 낯설었다. 숙소에서 시끄러운 여행자들 때문에 밤잠을 설치며 여행을 포기하고 싶은 날도 있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느린 삶의 태도에 몸과 마음이 길들여지고, 태국 사람들의 순수한 미소에 넉넉한 여유가 생기는 저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평소 화구 외에 별 관심이 없었던 저자가 물욕을 주체하지 못한 옷과 기념품 쇼핑기, 그림엽서와 팔찌를 만들어 팔아보면서 상인들의 애환을 몸소 경험한 웃픈 이야기 등도 소개된다. 작가가 직접 가보고 특별히 좋았던 카페와 명소는 그곳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풍경 그림과 약도까지 그려 넣어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태국 역사 요약 노트, 태국에서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 한국 식당과 다른 태국 식당 문화, 해외에서 나만의 단골가게 찾는 방법 등 여행 가이드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꿀 팁과 재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