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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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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인문학 교실> 시리즈. 시스티나 성당 천장화를 그린 미켈란젤로와 함께하는 예술 이야기를 들려준다. 쌍둥이 형 지오와 달리 예술에 관심이 전혀 없는 태오는 휴대 전화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억지로 지오를 따라 미술관에 따라가고, 미술관 정자에서 ‘수상한 인문학 교실’의 교실지기 고양이를 만난다.
교실지기 고양이는 미켈란젤로가 그리는 성당의 천장화를 중단되지 않게 하라며 태오를 1511년의 이탈리아로 보내 버린다. 미켈란젤로는 교황의 명령으로 시스티나 성당에 천장화를 그리는 중이다. 태오는 미켈란젤로를 도우며 시스티나 성당이 있는 교황궁을 들락거리던 중 교황의 시중을 드는 페데리코라는 소년을 만나 친해진다. 태오는 페데리코의 소개로 화가 라파엘로를 만나 <아테네 학당>을 비롯한 그의 작품을 보고, 또 미켈란젤로의 조각상 <피에타>를 보면서 미켈란젤로에게 존경심도 갖게 된다. 예술에 전혀 관심이 없던 태오도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의 작품에 관심을 갖고 자꾸 보니 그 속에 담긴 뜻을 생각하게 된다. 작가의 말 : 인문학은 상상력이 그 원천이며, 인문학적 상상력은 곧 창의성의 굳건한 기반이 된다.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상상력과 창의성은 타고난 능력이라기보다 연습과 훈련 그리고 체험을 통한 학습으로 길러지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수상한 인문학 교실>은 이러한 인문학을 초등학생의 교육에 접목시키려는 시도로, 아이들의 언어로 표현하려고 노력한 시리즈이다. 아이들을 인문학적 주제에 흥미롭게 빨려들게 하여, 상상력과 창의성을 길러 줄 것이다. : 인문학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는 학문이지만, 설명하려 들면 도리어 쉽지 않다. 이 시리즈는 깊은 생각과 산뜻한 아이디어로 인문학을 손에 쥐여 주듯이 즐겁게 설명하고 있다. 인문학의 여러 분야를 유쾌하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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