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모음 청소년인문 7권. ‘10대를 위한 삶의 철학’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한국여성철학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이화여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철학함의 힘을 알려주는 김선희 교수는 ‘철학상담’이라는 분야를 연구하며 자신만의 철학적 길을 모색해온 학자다.
그는 삶의 문제로 고민해온 다양한 내담자들을 만났고, 그들이 스스로 ‘나는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가’를 성찰하고 자신의 문제를 다룰 수 있도록 철학적 대화를 시도해왔다. 그래서 이 책에는 김선희 교수의 오랜 연구와 현장에서의 상담 경험이 녹아 있으며, 독자들에게 철학적 사유와 방법으로 삶과 죽음을 바라볼 수 있고 자신의 고민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 물음을 던졌던 여섯 명의 사상가들을 소개하고 그들의 생각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며 삶과 죽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독자들을 안내한다. 각 장의 처음에는 본문의 핵심을 짧게 요약한 글을, 마지막에는 자신이 읽은 내용을 되짚어보고 실제적으로 고민하고 적용해볼 수 있는 ‘생각해볼 문제’를 함께 실어 책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프롤로그
1장 우정은 죽음을 의연히 받아들인다: 길가메시
2장 죽음은 삶의 빛을 모아준다: 에피쿠로스
3장 죽음에 대한 올바른 생각이 우리를 구원한다: 에픽테토스
4장 죽음은 삶의 진실을 보게 해준다: 카뮈
5장 죽음은 자기 삶을 창조하는 힘이다: 사르트르
6장 사랑은 죽음의 한계를 넘는다: 톨스토이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