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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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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가의 계관시인' 찰스 부코스키가 1978년 당시 연인이던 린다 리와 다녀온 짧은 유럽 여행을 바탕으로 탄생한 책이다. 부코스키는 인터뷰와 낭송회 등 '책을 팔기 위해' 유럽을 방문했는데, 이 책에는 프랑스와 독일에서의 여정을 담은 에세이와 87장의 생생한 사진, 11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여행은 프랑스의 한 출판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순탄치 않은 출발과 늘 술에 취해 일으키는 돌발행동 탓에 여행은 거의 엉망진창에 가깝게 흘러간다. 그는 시 낭송회와 인터뷰를 위해 프랑스 파리와 니스, 독일 만하임과 하이델부르크, 함부르크 등지를 '억지로' 끌려다닌다. 그의 생애 대부분이 그랬듯, 그는 여행 내내 취하도록 마셨고, 취해 있었고, 취기가 깨면 다시 술을 마셨다. 유럽 사람들은 미치광이 같은 그를 보며 열렬히 환호하거나 맹렬히 비난했다.

여정이 꼬이기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도 마찬가지. 귀국행 비행기 표에 문제가 있어 기차를 타고 이동을 하는데, 심지어 열차에서는 술도 팔지 않는다. 그는 여행 내내 주정 같은 넋두리를 늘어놓으며 하루 빨리 미국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 여타의 여행 에세이가 여행지의 정취와 낭만을 이야기한다면, 이 에세이는 부코스키답게 그런 기대쯤은 가볍게 걷어차고 제멋대로 쓰였다. 그의 말마따나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 쓴 지옥 체험기'인 셈이다.

셰익스피어도 결코 이러지 않았다 7
에필로그 165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8년 1월 27일자 '책 속으로'
 - 한겨레 신문 2018년 2월 2일자 '문학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2월 3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찰스 부코스키 시 낭송집 [투명 블랙 소용돌이 컬러 LP]>,<찰스 부코스키 시 낭송집 [LP]>,<와인으로 얼룩진 단상들> … 총 46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33종 (모두보기)
소개 :글 노동자.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출판기획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가 되었다. 옮긴 책으로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전집』 , 루이자 메이 올콧의 『작은 아씨들』 , 서머싯 몸의 『인생의 베일』 , 『케이크와 맥주』 ,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 헤밍웨이의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 휴버트 셀비 주니어의 『브루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 찰스 부코스키의 시집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 『에드가 앨런 포 단편선』 등이 있다.

자음과모음   
최근작 :<어쩌면, 사회주택>,<진짜 노동>,<엘자의 하인>등 총 1,302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6위 (브랜드 지수 329,641점), 초등 한국사 13위 (브랜드 지수 31,434점), 학습법 18위 (브랜드 지수 10,71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