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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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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릭시르 '미스터리 책장' 스물일곱 번째 작품. 밀실 미스터리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존 딕슨 카의 작품 중 최고 대표작이자, 밀실 미스터리의 역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걸작으로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에서 카의 명탐정 펠 박사는 초자연적인 존재가 아니고서는 누구도 범인일 수 없는 밀실 살인 사건을 수사한다.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가볍고 세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투명한 사람만이 범인일 수 있다면, 그 존재는 과연 인간일까? 기묘한 살인 트릭은 명쾌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풀이된다. “밀실이라고 하면 카. 카라고 하면 <세 개의 관>”이라는 평을 받은 최고급 밀실 불가능 범죄 미스터리다. 전설을 연구하는 그리모 교수는 오래전 땅에 묻힌 세 개의 관에서 한 사람이 초자연적 존재로 부활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 존재가 곧 그를 찾아올 거라는 협박을 듣는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 않아 교수는 자기집에서 총에 맞는데…. 직전에 왔던 방문객은 공기처럼 사라지고 교수의 방은 밀실로 밝혀진다. 범인은 정말 무덤에서 부활한 초자연적 존재인가? 명탐정 펠 박사가 수사에 나선다. 009 첫 번째 관 - 학자의 서재 : 『세 개의 관』을 읽지 않고 밀실 작품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은, 〈스타워즈〉를 보지 않고 SF영화를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카의 최고작을 꼽으라면 가장 기발한 작품을 꼽으면 될 텐데, 나는 『세 개의 관』에 표를 던진다. : 밀실을 다룬 걸작들의 목록은 언제나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정교한 해결 방법을 고안해낸 존 딕슨 카의 작품들로, 그 자신만의 작품 영역을 가지고 있다. 또 다른 하나는 다른 작가들에 의한 밀실 작품들이다. : 밀실이라고 하면 카. 카라고 하면 세 개의 관. : 밀실 트릭보다도 아크로바틱한 구성이 일품인 책. 다시 읽으면 읽을수록 그 굉장함을 알 수 있다. : 카의 매력이 모두 집약되었다. 꾸깃꾸깃 집어넣은 밀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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