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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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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장편소설 <어떤 작위의 세계>로 한무숙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을 잇따라 수상하며, 문학상 최초 그랜드슬램 달성으로 큰 화제를 모은 정영문 작가의 소설집. <목신의 어떤 오후> 이후 9년 만에 펴내는 이번 소설집에는 2012년부터 2016년 사이에 발표한 중단편소설 4편이 실려 있어, 시간의 흐름에 따른 그의 소설세계의 변화를 짚어볼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개의 귀'와 '유형지 ×에서'는 기존 발표작에 크게 살을 덧대어 중편으로 완성시킨 작품으로, 정영문 특유의, 별것 아닌 것들을 사건화시키는 능력의 최대치를 보여준다. 개의 귀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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