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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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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전 세계를 종횡무진해온 여행자, 피코 아이어. 이스터 섬에서 에티오피아로, 쿠바에서 카트만두로 세계를 누비며 여행자로 살아온 그는,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왜 전 세계를 누비며 여행하는지 자문하게 된다. 그는 사방을 여행하며 만족을 찾는 자신의 행위 자체가 아무리 여행을 다녀도 결국 삶의 공허를 채울 수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 느꼈고, 그러던 중 일본 교토의 작은 단칸방에서 1년간 살며 이 여행이라는 화두를 풀어보기로 결심한다.

그에게 레너드 코언, 마르셀 프루스트, 에밀리 디킨슨 같은 이들은 침묵 속에서 삶의 지혜를 발견하라는 새로운 삶의 메시지를 던지는 인물들이다. 어느새 현대인은 모두 조급증에 걸려 탐욕스럽게 삶을 만끽하려 하는 것은 아닌지. 여행은 이 시대의 새로운 강박일지도 모른다.

저자는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을 권한다. 조급함을 달래고 일단 멈춰 스스로를 살피고, 고요가 선사하는 단순함을 응시하면서 삶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혹은 비울 것인가 성찰하기를 권한다. 끊임없는 움직임과 상호연결을 요구하는 시대, 조용한 삶은 진실로 그 가치를 상실해버린 것은 아닌지 따져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들어가며 | 아무데도 가지 않기
1. ‘아무데도 가지 않기’로 향하는 여정
2. 고요의 지도 만들기
3. 어둠 속에 홀로
4. 고요가 가장 필요한 곳의 고요
5. 세속적인 안식일
6. 집으로 돌아가기

감사의 말
사진에 대하여
사진작가의 말

: 맑은 마음을 동경한다. 어리석음에 휘둘리지 않는 강한 자아를 동경한다.
왠지 그런 건 멀리 떠나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이미 배웠지. 파랑새는 집에 있다고. 그래도 가고 싶다. 명상은 멀고도 쓰고 여행은 가깝고도 달다.
세상 끝까지 여행을 한 저자는 여행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떠나면 마음에 신선한 바람이 분단 말이에요’라며 입을 삐죽이고 싶다. 그러면 레너드 코언과 달라이라마가 ‘아무리 그래봐야 결국 이 길을 따라와야 할 것이야’라고 합장하며 지나갈 것만 같다.

최근작 :<여행하지 않을 자유> … 총 99종 (모두보기)
소개 :영국에서 태어나, 캘리포니아와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는 에세이스트이자 소설가다. 1986년부터 타임스에 기고해왔으며 뉴욕타임스를 비롯해 『하퍼스 바자』와 『뉴욕 리뷰 오브 북스』 등 다양한 매체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세계 각지의 문화에 관심을 기울여 『카트만두의 비디오 나이트』 『숙녀와 수도사』 『글로벌 소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최근작 : … 총 141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와 동 대학 통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탐정 매뉴얼』, 『버드 박스』, 『더 걸 비포』, 『죽은 등산가의 호텔』, 『프랑켄슈타인』, 『니들리스 거리의 마지막 집』, ‘레이디 셜록’ 시리즈 등이 있다.

문학동네   
최근작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나르치스와 골드문트>등 총 4,272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50,157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251,480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53,02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