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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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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는 아홉 살 때 전학 간 학교에서 왕따를 당했다. 아이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겪으며 바오는 “등교거부는 하나의 재능” “자기 자신을 믿는 재능”이라고 생각하면서 등교거부를 ‘선택’했고, 이후 2년 4개월 동안 홈스쿨링을 했다. 바오는 도쿄 대학교 영재 발굴 프로젝트의 ‘홈스칼라’였다. 또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서 좋아하는 것을 배우겠다’고 결심하고, 여러 강연과 세미나를 찾아다니며 자신이 알고 싶고, 궁금한 것을 스스로 선택해 배우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라는 질문에 ‘나는 나이고 싶어요’라고 대답했”던 바오는 “온 세상 모두가 각자 자기 자신이라는 것은 정답이 없다는 것”이며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할 용기”, 즉 “자신의 감각을 소중하게, 자기에게 솔직하게,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용기”가 필요함을 알았기에 좋아하는 일들을 직접 선택했다. 이 책 역시 2014년 11월 출판사 편집장에게 ‘직접’ 연락을 취한 것이 시작이었다.

바오의 이야기는 ‘한때 나였던 아이’의 이야기인 동시에 ‘지금 내 옆에 있는 아이’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바오의 책은 아이가 말하지 않은, 혹은 표현하지 못한 진짜 마음들과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내 아이 안의 작은 우주를 탐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모든 것에 시들해지고 시큰둥해진 우리들에게, 모든 것이 궁금하고 알고 싶은 바오의 이야기는 일에 치이고 삶에 시달리며 잊고 지내던 ‘나였던 그 아이’를 떠올리게 한다.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코로야 진노스케 역시 블로그를 통해 바오의 책을 대대적으로 소개하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 자유롭게 살기를 이미 포기한 사람이 있을지도, 서서히 절망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또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을지도. 이런 우리를 꿰뚫어보는 듯한 순수한 눈, 놀랍다. 바오는 벽 없는 호기심 덩어리다”라고 감탄했다.

바오의 글을 먼저 읽고

작은 몸의 철학자, 바오

후기
바오 군의 책이 태어난 이유

첫문장
나는 울지 말라는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오소희 (『떠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면』 저자)
: 아이들은 어딘가 남다른 바오를 받아주지 않았다.
바오는 혼자가 되어 숲으로 들어갔다.
숲에는 해와 달과 바람의 말소리가 심오했다.
바오는 그것을 받아 적으며 곱씹었다.

여기, 바오가 숲에서 적은 것을 당신에게 내민다.
아이의 말이었다가 어른의 말이다.
어른의 말이었다가 아이의 말이다.
단조로운 삶에는 질문을 던져주고
복잡한 삶에는 해법을 던져준다.
당신은 아이와 어른의 경계를 허물고
당신이 과연 어디에 속한지를 잊은 채
해와 달과 바람의 심오한 차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맙다.
열 살, 남다른 바오가
숲을 홀로 걷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아주어서.

바오, 넌 어떻게 이 모든 일을 해냈니?
: 우리가 잊고 있었던 어린 시절…
자유롭게 살기를 이미 포기한 사람이 있을지도,
서서히 절망하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또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이 있을지도.

이런 우리를 꿰뚫어보는 듯한 순수한 눈, 놀랍다.
바오는 벽 없는 호기심 덩어리다.
: 바오는 이 책으로 어른들의 상식을 뒤집어놓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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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일보 2017년 4월 22일자 '새로 나왔어요'

최근작 :<작은 몸의 철학자, 바오>
소개 :
최근작 :<[큰글자도서] 스타벅스 일기>,<스타벅스 일기>,<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 … 총 359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 문학 번역가. 에세이스트.
지은 책으로 『스타벅스 일기』 『번역에 살고 죽고』 『귀찮지만 행복해볼까』 『혼자여서 좋은 직업』 『어느 날 마음속에 나무를 심었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시드니!』 『애도하는 사람』 『빵가게 재습격』 『반딧불이』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저녁 무렵에 면도하기』 『종이달』 『배를 엮다』 『누구』 『후와 후와』 『츠바키 문구점』 『반짝반짝 공화국』 『라이온의 간식』 『숙명』 『무라카미 T』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