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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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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도 퓰리처상 수상작. 미국의 지적 전통이란 무엇인가? 지식인이란 무엇인가? 지식인은 민주주의의 실현에 힘이 되는가? 저명한 역사가가 미국의 역사를 ‘반지성주의’라는 개념으로 분석한 현대 지성사의 고전이다. 미국의 건국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정치, 종교, 경제, 교육, 문학 등을 소재로 삼는다. 이 책의 목표는 미국인의 삶에서 지성에 쏟아지는 멸시를 묘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사회에서 하나의 세력인 지성이란 과연 무엇이며 무엇일 수 있는가에 관해 발언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반지성주의는 극우 보수주의 정치와 단단하게 결합되었다. 애들라이 스티븐슨과 아이젠하워의 대결은 조지 W. 부시와 앨 고어, 부시와 존 케리,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대결에서 고스란히 재연되었고, 유권자 대중은 반지성주의에 열광하면서 부시와 트럼프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트럼프는 저자가 미국의 반지성주의의 특징으로 꼽는 원시주의, 지성에 대한 경멸, 당당하고 노골적으로 현실적 성공을 밝히는 사업가 정신을 체현한 인물이다.

남부의 백인 하층 노동자들과 중서부의 농민들만이 아니라 자신은 엘리트와 거리가 멀다고 여기는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잘난 헛똑똑이 힐러리 클린턴을 혐오하고 대신 트럼프에게 지지를 보냈다. 1960년대 민주주의와 경제가 번성할 때 지식인과 잠시 좋은 관계를 이루었던 대중은 신자유주의가 득세한 결과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다시 분노의 화살을 지식인에게 돌리고 있는 것이다.

첫문장
이 책에서는 미국의 오래전 면모들을 주로 다루지만, 애초의 구상은 1950년대의 정치적·지적 상황에서 촉발된 것이었다.

김동춘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대한민국은 왜' 저자)
: 정치의 타락은 지성이 타락한 결과다. 미국의 반지성주의 역사는 오늘의 세계 문명을 성찰하게 해주는 휼륭한 교과서다.
김경집 (인문학자, <눈먼 종교를 위한 인문학> 저자)
: 이 책은 미국의 반지성주의의 역사적 흐름과 그 이면을 날카롭게 분석하고 비판한다. 정치, 종교, 경제, 사회, 교육 등 다방면의 반지성주의의 속살을 읽으면서 지금 한국 사회가 직면한 반지성주의를 냉철하게 성찰해야 하는 역사적 당위를 일깨운다.
로버트 필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
: 호프스태터가 펼쳐 보이는 매혹적인 역사는 계란머리egghead와 멍텅구리fathead가 노골적으로 드잡이하는 싸움이 아니다. 현실적 성공이라는 이상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정신이 어떤 삶을 영위하는지를 풍부하고도 변화무쌍하게 포착한 그림이다.
니컬러스 레먼 (컬럼비아 대학 퓰리처-무어 언론학 특훈교수)
: 존 듀이에서 빌리 선데이까지, 데이비 크로켓에서 헨리 애덤스까지, 조너선 에드워즈에서 우드로 윌슨까지 여러 인물들을 다루는 믿음직한 서술을 따라 역사를 훑어보는 그랜드투어는 아찔한 경험이다. 호프스태터는 분명 반지성주의를 미국이라는 에덴 동산을 타락시킨 뱀으로 보지 않는다. 그가 보여주는 것처럼, 오히려 반지성주의는 애초부터 미국의 국민 문화에 깊이 박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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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2017년 4월 29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7년 5월 12일자 '출판 새책'
 - 조선일보 선정 2017년 올해의 책
 - 한겨레 신문 2017년 12월 21일자 ‘한겨레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번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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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최근작 : … 총 109종 (모두보기)
소개 :국제 문제 전문 번역가. 옮긴 책으로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우리는 독점 기업 시대에 살고 있다』, 『불안한 승리』, 『유럽의 죽음』,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 『불평등의 이유』, 『신이 된 시장』, 『자기 땅의 이방인들』 등이 있다. 『미국의 반지성주의』로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교유서가   
최근작 :<폐번치현>,<문화대혁명>,<우주로 간 고래>등 총 237종
대표분야 :역사 19위 (브랜드 지수 111,95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