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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전 뉴욕 빈민가를 사진에 담아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고전, 제이컵 A. 리스의 <세상의 절반은 어떻게 사는가>. 130여 년 전 뉴욕 인구의 4분의 3이 거주한 공동주택. 뉴욕 맨해튼 동쪽 지구인 이스트사이드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과밀한 지역이었는데, 2.6제곱킬로미터당 29만 명이 거주하는 전례가 없는 밀도를 보였다. 여의도(약 2.9제곱킬로미터)에 세종시 인구(약 28만 명)가 밀집해 있었던 셈이다.

상업이 번창하고 도시가 급성장하면서 빈민에게 필요한 주택은 정작 부유한 이웃의 사업 기회가 되었다. 낡고 허름한 집이 돈벌이의 수단이 된 것이다. 새로운 기회를 찾아 낯선 곳에 발을 들인 각국의 이민자들은 도시 빈민으로 전락했고, 그들이 모여 군락을 이룬 공동주택은 노동 착취와 도덕성 타락의 메카가 되었다. 통풍구, 화재시 대피로 등 안전과 위생에 필수적인 시설이 누락된 집에서 그들은 비참하고 야만적인 생활을 이어갔다.

제이컵 A. 리스의 글과 사진은 이 음습한 공동주택의 주거 환경을 소재로 삼는다. 저녁 시간도 없이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노동 착취의 현장, 가족은 물론이고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갱단이 되어가는 부랑아들의 골목, 사회정의 실현보다는 선거 승리에 혈안이 된 정치인들이 빈민과 부랑아들의 표를 헐값에 매수하는 싸구려 숙박업소…… 공동주택의 원죄가 저자의 탐사보도로 드러난다.

첫문장
뉴옥에서 최초의 공동주택은 탄생의 순간부터 카인의 징표를 달고 있었다.

: 이 책은 출간 즉시 성공을 거두었고, 개혁에 막대한 영향력과 박차를 가했다. 오늘날 이 분야에서 이 정도의 영향력을 지닌 책이 또 있을까?
: 리스는 어느 작가보다도 도시의 미로를 제대로 꿰뚫어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오늘날 선구적인 업적으로 평가받는 리스의 사진들이다. 새로 개발된 플래시 파우더를 이용해 공동주택의 칠흑 같은 골방들을 담아낸 사진들은 누구나 좀처럼 상상하지 못했던 장면들을 포착하고 있다.
: 탐사보도 저널리스트이자 독학한 사진작가인 제이컵 A. 리스는 새로운 플래시 기법으로 맨해튼의 가장 어두운 구석들을 조명했다. 밑바닥 사람들의 곤궁한 생활을 부각시킨 그의 사진들은 이 획기적인 저서에 담겨 출간되었다.
워싱턴 포스트
: 리스는 적나라하고 폭로적인 포토저널리즘의 선구자다. 세기말에 이 개혁적인 기자는 새로 개발된 카메라로 공동주택 안의 비참한 삶을 세상 밖으로 끌어냈다.
: 위대한 포토저널리스트 리스가 뉴욕 공동주택의 빈곤 실태를 다룬 이 책은 오늘날 고전의 반열에 올라 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제26대 대통령)
: 나는 거대한 사회문제에 대한 식견을 리스보다 더 많이 제시하고 그 문제들에 더 상식적이고 냉철하게 접근한 사람을 거의 알지 못합니다.
: 리스는 이 책으로 무지의 잠을 깨웠고 (…) 가장 어두운 삶의 가장 어두운 구석에 빛을 비추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사진의 힘을 통해 19세기 개혁가 리스의 발자취를 따라가노라면 부패한 도시의 빈곤 실태와 비속함이 드러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11월 23일자 '하이퍼이미지'
 - 한겨레 신문 2017년 11월 24일자 '출판 새책'
 - 동아일보 2017년 11월 25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세상의 절반은 어떻게 사는가> … 총 8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56종 (모두보기)
소개 :홍익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찾아서 읽으며, 가치 있는 무명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외에 『세상의 절반은 어떻게 사는가』, 『덩케르크』, 『위대한 쇼맨』, 『리지』 등을 번역했다.

교유서가   
최근작 :<폐번치현>,<문화대혁명>,<우주로 간 고래>등 총 237종
대표분야 :역사 19위 (브랜드 지수 111,99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