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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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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덤벼라, 곰!』 개정판으로 도시와는 달리 자연이 중심이 되는 곳, 그 안에서 소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 동화다. 전편과 달리 각 단편의 주인공을 지리산에서 쭉 살아온 삼대로 바꾸어, 흩어져 있던 네 개의 시간을 하나의 세월로 이었다.
개정판의 새로운 주인공인 동주는 이런 작가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한 인물이다. 동주는 작품 안에서 각 이야기의 주인공인 성이, 은규, 웅이 삼대를 잇고 그들의 60년 세월을 잇는다. 작품 밖으로는 책 속의 주인공들과 독자들을 잇고 작가와 독자의 시간을 잇는다. 그래서인지 동주를 통해 전해지는 지리산 이야기는 마치 추운 겨울날, 이불 속에서 듣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이야기처럼 친근하고 따뜻하다. - 산속 작은 집 벽장에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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