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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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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의 작가 로런 그로프의 또다른 대표작. 2012년에 발표한 그의 두번째 장편소설 <아르카디아>는 1970년대 히피 문화가 득세하던 시절, 절대적인 자유를 신봉하며 평등하게 일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을 지향하는 대안 공동체 '아르카디아'를 중심으로, 이곳에서 태어나 자란 '비트'라는 남자의 50여 년간의 삶을 따라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커커스」 NPR 등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면서, 로런 그로프라는 이름을 미국 문학계에 확고히 한 작품이다. 또한 그해 미국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살롱닷컴의 설문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젊은 작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늘날 글을 쓰는 최고의 작가 중 하나"(캐슬린 올컷), "우리 시대 가장 재능 있는 작가 중 하나"(케이트 월버트)라는 동료 작가들의 평은, 그로프의 문학적 위상을 확인하게 해준다.

'아르카디아'는 고대 그리스 펠레폰네소스반도의 한 지역으로, 그리스신화에 따르면 숲의 신, 나무의 요정, 자연의 정령 등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았던 목가적 이상향을 말한다. 로런 그로프는 소설 <아르카디아>에서 이상향의 탄생과 추락, 그리고 그 부침과 거듭되는 상실 속에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사람들을 그린다.

그로프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장은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자연 풍광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내고, 세상의 밝은 빛과 짙은 어둠을 깊숙이 끌어안은 한 남자의 맑고 진실한 목소리를 읽는 이의 마음에 선명하게 새긴다.

태양의 도시 ...013
헬리오폴리스 ...131
축복받은 자의 섬 ...257
지상 기쁨의 정원 ...335
감사의 말 ...443
옮긴이의 말 _행복한 세상을 꿈꾸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445

: 이 소설은 한 편의 신화다. 그리고 예언이다. 자유와 풍요 속에서 태어난 아이. 최초의 아르카디아인. 충만한 사랑으로 자란 소년. 가장 작은 히피 조각(bit). 비트 스톤.
로런 그로프는 비트(bit)의 삶을 아름다운 문장으로 뒤쫓는다. 그것은 히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도래할 미래다. 그러니까, 몰락한 삶이다. 그는 고향을 잃고, 사랑하는 이를 잃고, 가족을 잃는다. 로런 그로프의 찬란한 단어들은 비트의 삶에 끝없이 나열된 상실의 조각들이다. 외로움과 불운으로 가득한 유배다. 그러나 비트는 사랑하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의 묵묵한 발걸음은 운명에 대항하는 유일한 것이다. 저주만큼이나 끈질기게 반복되는 인간의 작은 의지. 그래서 이 소설은 신화가 된다. 비트의 미래를 나 역시 갖고 싶었다.
리처드 루소 (<hat Old Cape Magic>, <Empire falls>의 저자)
: 다채로운 인물들과 야심으로 가득한,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소설인가. 로런 그로프의 『아르카디아』는 내가 오랜 세월 읽은 작품 가운데 가장 감동적이고 만족스러운 소설 중 하나다. 젠체하지 않고 이보다 더 잘 쓰는 것은 불가능하다.
워싱턴 포스트
: 나는 이 책을 허겁지겁 삼키고 싶은 마음과 천천히 한 줄씩 음미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끊임없이 괴로워했다. 가장 부수적인 세부 묘사까지도 삶으로 진동한다. 그로프의 마법 같은 지점은 환상의 종말을 기록하되 종말 뒤에도 애정은 끝내 잔존하다가 알맞은 토양을 만나면 다시 싹을 틔울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아르카디아』는 참혹한 길을 지나 우리가 믿음을 줄 수 있는, 섬세하고 다정한 곳으로 되돌아온다.
케이트 월버트 (소설가)
: 로런 그로프의 『아르카디아』는 너무도 독창적인 방식으로 독자를 몰입시켜서 다 읽고 나면 꿈에서 깨어나는 느낌이 든다. 그로프는 우리 시대 가장 재능 있는 작가 중 하나이며, 『아르카디아』는 내가 근 몇 년간 읽은 소설 중 가장 통찰력 있고 매혹적이며 야심만만한 작품이다.
캐슬린 올컷 (소설가)
: 비트의 성장과 나이듦을 공동체의 붕괴와 정교하게 평행적으로 배치한 솜씨가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차례 내 마음을 치유해주었다. 그로프의 문장은 흠잡을 데 없는 감성으로 힘있게 뻗었다가 안으로 감겨든다. 로런 그로프는 오늘날 글을 쓰는 최고의 작가 중 하나다.
제이미 아텐버그 (소설가)
: 『아르카디아』는 진실로 문학적인 책이자 보석으로, 창의적이며 풍부하고 활기차다. (…) 이 책의 영혼은 맑다.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사랑한다.
해나 틴티 (소설가)
: 로런 그로프의 완벽한 묘사 덕분에 소설 속의 돌 하나, 아르카디아의 나무 한 그루도 다 내가 알 것만 같은 정도였다. 『아르카디아』는 이 탁월한 소설 속의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진실하게 다가온다. 이 작품은 오랜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며 우리의 기억뿐 아니라 우리 자신을 보존할 장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고 있다.
: 그로프는 예스럽고 전형적으로 그려지기 쉬운 공동체를 소재로 택해 그것에 진정한 보편성을 부여했다. 또한 진부하고 편협한 소품에 머물 수도 있었던 이 소설은 결국 시대를 초월하는 광대한 작품이 되었다. 그로프의 아름다운 문장은 『아르카디아』의 최고 미덕 중 하나이지만 결코 유일한 미덕은 아니다.
댈러스 모닝 뉴스
: 로런 그로프의 훌륭하게 다듬어진 문장이 눈부시게 빛을 발한다. 『아르카디아』를 통해 그로프는 오랜 문학적 주제-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를 가지고 신선한 소설을 만들어냈다. 그 일을, 집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결코 멈추지 않는 주인공을 내세움으로써.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그로프의 아름다운 문장이 잊을 수 없는 독서 경험을 안겨준다.
: 책의 마지막 삼분의 일 정도가 남았을 때부터 나는 울기 시작했다. 때로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어떤 책은, 그 책이 오직 당신만을 위해 쓰였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아르카디아』가 그렇다.
: 이렇게 마음이 쓰이고 감동적인 소설은 아주 오랜만이다. 정말 좋은 책이라 심지어는 이 책에 대한 말을 아끼고 싶은 심정이다. 이 책은 다른 부연 설명 없이 혼자 우뚝 선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2월 23일자 '문학 새책'
 - 조선일보 2018년 3월 1일자 '북카페'

최근작 :<매트릭스>,<플로리다>,<아르카디아> … 총 10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70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어둠의 미술』(2023, 미술문화), 『여기, 아르테미시아』(2022, 아트북스), 『나의 절친』(2021, 아트북스),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2020, 아트북스) 등이 있다.

문학동네   
최근작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나르치스와 골드문트>,<프랑켄슈타인 (일러스트)>등 총 4,271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50,101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250,776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52,42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