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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 외할아버지 손을 잡고 서울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서 지하철을 타면서부터 '지하철 덕후'가 된 저자의 첫번째 작업. 좋아하는 무엇인가에 오랫동안 자신의 시간을 열정적으로 쏟아 부어 ‘지하철 탐구 리포트’라는 첫 결과물을 내놓았다. 서울과 수도권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지하철의 특징과 장단점, 개선해야 할 부분을 일일이 기록하고 의견을 제시한다.

도로교통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세계의 많은 대도시는 지하철이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많은 서민들이 타고 다니는 교통수단이기에 지하철역의 환경이 중요하고, 지속적으로 노선을 거미줄처럼 꼼꼼히 엮는 확충 작업이 필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김상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울대 도시계획학 박사)
: 이 책은 수도권 전철역 도감이다. 저자는 수도권 전철 역사 하나 하나를 직접 답사하고, 세심하게 관찰하고, 각 역사에 얽힌 이야기를 차곡차곡 모아 기록하고 있다. 전혀 몰랐지만 흥미로운, 수도권 전철역 이야기가 가득하다.

저자의 관심은 단지 전철역에 머무르지 않고, 관련된 많은 주제로 자유롭게 확장된다. 저자의 관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평가나 주장도 흥미롭다. 형식은 호기심을 해소하는 도감을 따랐지만, 다른 모든 도감이 그러하듯, 낯익은 전철을 새롭게 보게 만들고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 책은 어쩌면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무엇인가에 자신의 시간을 열정적으로 쏟지 않고는 쓰여질 수 없는 책, 소위 ‘덕후’에 의한 ‘덕질’의 산물이다. 더군다나 저자가 고등학생이라는 점에서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여느 고등학생이라면 대학 진학이라는 좁은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맹목적인 경쟁에 눈이 멀어 있거나 공부에 짓눌려 주눅 들어 있곤 하지 않은가?

이 책은 그 자체로 완결된 성과임과 동시에 저자 자신의 성장기록으로 손색이 없다. 앞으로 관련 분야의 학과로 진학해 좀더 공부하고 전문적인 연구를 한다면 더욱 훌륭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때문에 분명 이 책은 저자 자신의 꿈을 향한 출발이 될 것이다.

최근작 :<'지하철 덕후'의 지하철 탐구리포트>
SNS :http://blog.naver.com/soohwan0605
소개 :

송수환 (지은이)의 말
어렸을 때부터 저는 한 역을 지나가면 그 역을 외워버리고는 했습니다. 제가 외우려고 한 것은 아니고 그냥 많이 지나다니다 보니까 저절로 외워진 것입니다. 심지어 역 번호까지 외웠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지하철 3호선 315번역인 화정역에서 333번역인 약수역까지 갈 때 몇 정거장인지 궁금하면 333-315=18, 18정거장. 이렇게 역 번호를 통해서 몇 정거장인지를 알아내었습니다. 그때가 7살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저를 ‘지하철 박사’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렇게 철도와 지하철을 좋아하지만 말고 사진을 찍어서 간직하거나 개인 블로그(blog.naver.com/soohwan0605)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블로그를 운영 중입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가 늘어나는 것도 신기하고, 철도와 관련된 얘기를 주고받는 것이 재밌어서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입니다.

저는 저의 경험과 지식을 이용하여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지하철이 뉴욕, 런던의 지하철보다 훨씬 사람들이 이용하기 좋은 교통수단이 되기를 원합니다. 이 책이 서울과 수도권의 지하철의 현재를 정리하고 더 발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공부를 계속하여 서민의 발이라 불리는 지하철을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