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무릎읽기 시리즈. 미아네 엄마 아빠는 이사 온 집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횟집을 한다. 그래서 미아는 밤늦게까지 혼자 집을 지킨다. 집에 혼자 있으면 드르륵, 스스슥, 쪼로록 하는 이상한 소리들이 들린다. 미아는 귀신이나 도깨비, 괴물이 상상돼 무섭기만 하다. 그럴 때는 인터넷에 접속해 쇼핑몰에 들어간다.
눈앞에 예쁜 물건들이 좌르르 펼쳐지면 귀신이나 괴물 같은 건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엄마가 준 용돈으로 양말이나 블라우스 등을 쇼핑하고 택배 아저씨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택배를 기다리는 시간만큼은 혼자 있어도 무섭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미아는 잘못 배송된 블라우스를 직접 찾으러 가는데….
사사삭! 쪼로록! 투두둑! p.8
택배 왔어요! p.17
쓰레기 집 p.27
물벼락 p.37
만반의 준비 p.47
쓰레기 집 침투 작전 p.56
감금 p.67
할아버지의 비밀 p.77
블라우스 쟁탈전 p.84
어제는 적, 오늘은 동지 p.91
이 세상에 쓸모없는 건 없어 p.105
선물 p.114
하늘색 블라우스의 꿈 p.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