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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행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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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싶은 개념 있는 청소년을 위해 환경 전문가 3인이 뜻을 모아 기획하고, 쓴 책이다. 환경 분야에서 핵심이 되는 38개의 환경 개념어와 거기에서 파생되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175개 환경 키워드의 역사적 맥락을 따라가다 보면 결국 오늘날 환경 개념어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이해하고, 환경이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환경에 대한 이론과 지식만을 전달하는 책도, 환경 문제와 해결 방안에만 초점을 맞춘 책도 아니다. ‘가이아 이론’에서 ‘황사’까지, 우리나라와 전 세계적으로 쟁점이 되는 38개의 핵심 개념어가 지금의 개념으로 자리 잡기까지 어떤 변화를 겪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사고방식으로 환경을 바라보았는지를 보여 주며 각각의 환경 개념을 역사적 맥락에 따라 풀어냈다. 또한 화살표를 이용하여 개념어와 개념어 사이의 연관성까지 제시하고 있어 독자들은 개념어들을 넘나들면서 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환경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피고, 삶의 방식을 되돌아볼 수 있어 ‘읽을거리’는 물론이고 ‘생각거리’까지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볼거리’도 더했다. 하나의 개념어에서 확장되는 환경 키워드들을 마인드맵으로 엮고, 개념어와 관련된 숫자들을 제시함으로써 하나의 개념어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들을 시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개념을 쉽고 재미있고 의미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입부에서 개념어에 관한 역사 속의 말과 이미지, 카툰을 적절하게 활용하였다. 1. 가이아 이론 (가이아 여신│린 마굴리스│제임스 러브록) : 모든 영역엔 그 영역에서 주로 사용하는 개념들이 있습니다. 그 개념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이야기를 따라가기 힘들고 대화를 나누기도 쉽지 않습니다. 환경 분야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은 환경 분야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개념어 38개를 엄선하고, 그 개념어와 연결되는 다른 개념어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길잡이로 삼고 환경 분야를 탐색한다면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을 것입니다. :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차곡차곡 쌓인 38개의 환경 개념어와 그와 연관된 175개의 환경 키워드를 따라가다 보면, 환경 문제의 뿌리부터 오늘날의 상황까지 맥락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개념어와 개념어 사이를 넘나드는 동안, 지구 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환경 문제들 그리고 인간과 생태계 모두가 결국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을 읽는 묘미입니다. : 대부분의 청소년은 ‘환경’이란 단어를 들으면 ‘지루함’을 먼저 떠올리곤 합니다. 애초에 환경이라는 것은 단어도, 개념도 어렵기 때문에 그렇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모두를 위한 환경 개념 사전》은 탄탄한 개념에 읽는 재미가 더해져, ‘환경은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는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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