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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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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이 시대의 ‘파워블로거’처럼 형식과 내용의 제약에서 벗어나 일상에 대한 다채롭고 섬세한 글쓰기로 동시대의 삶을 움직였던 조선시대의 문장가 7인을 소개한다. 고전 풀이의 대가, 한문학자 안대회 교수가 조선 후기 수많은 작가들 사이에 최고라 불릴 만한 7인의 명문장가를 선별하여 그들의 글을 세심하게 번역하고 각각의 작품에 짧고 명쾌한 해설을 붙인 선집이다.
허균, 이용휴, 박지원, 이덕무, 박제가, 이옥, 정약용은 규범적이고 정통적인 문체로 정치와 철학, 도덕에 천착했던 고문 일변도의 조선 문단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켰던 문장가들이다. 낡은 사유와 정서를 담은 고문(古文) 대신 낯설고 새롭고 실험적인 문장에, 도시 취향의 삶과 의식, 여성과 평민 등 소외 계층의 일상, 담배.음식.화훼 등의 기호품까지 다양한 주제로 생동하는 삶의 모습을 담아냈다. 머리말 일상을 담은 문장의 힘 : 책 읽기의 고통과 행복 사이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6년 5월 27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6년 5월 27일자 '교양 새책' - 동아일보 2016년 5월 28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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