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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롯데월드타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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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고리로 읽는 책과 세계의 전후사. 정치, 경제, 과학, 사상 등 여러 방면에서 역사의 물줄기를 튼 저작들을 엄선하여 각각의 책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고전으로 인정받게 되었는지 친절하게 보여준다. 굵직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동반한 고전을 다뤄 39권의 전후사를 살펴보는 것만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잡을 수 있다.
인문학의 부상에 힘입어 고전을 해설하는 강연과 책이 셀 수 없이 늘어난 덕에 현실적인 문턱은 사라졌지만 심리적 문턱은 여전히 높다. 많은 사람들이 고전을 오늘을 살아가는 나와는 무관한 이야기로 오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전은 읽는 방식에 따라 독자와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기도 한다. 오늘날 고전으로 불리는 책들이 차례차례 당대의 패러다임에 균열을 일으키며 세계의 중심을 신에게서 인간으로 이동시킨 까닭이다. 머리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5년 10월 17일자 '책꽂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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