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년 (다드림교회 담임목사, 《바람 불어도 좋아》 저자) : 영적 생활에 있어 기도는 언제나 ‘덜 익은 과일’ 같지만, 덜 익은 과일 같은 기도를 먹어야 우리는 생명을 누리며 살아간다. 폭풍이 지나간 뒤에 찾아오는 고요함처럼 기도에 대한 강산 목사님의 담담한 고백과 깨달음은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기도’를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삶이 묻어나는 이야기 속에 경험한 기적들을 살짝 드러낼 수도 있지만, 호흡이 사람을 살리듯 기도에 집중하려고 ‘기도’의 본질을 드러내려고 애를 쓴다. 고백은 있으나 스스로 숨쉬기를 주저하는 거듭난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배본철 (성결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성령운동연구가) : 가뭄을 적시는 보슬비처럼 오랜만에 우리의 갈한 영혼을 적셔 줄 기도에 관한 책이 나왔다. 하나님의 기도학교에서 강하게 연단된 인물의 기도서라고나 할까. 인생의 고난과 아픔, 깊이 있는 말씀 묵상, 낙타 무릎 같은 기도의 밤을 지나온 영혼만이 고백할 수 있는 영성의 세계가 독자들에게 기도의 깊은 골방을 사모하는 마음을 더해 준다. 성공주의와 인본주의, 대중의 욕구만을 자극하는 기도서들이 참된 경건을 비웃는 이 시대에 이 책은 참된 기도의 정신이 어디에 있는지 바르게 지목하고 있다. 이 시대의 필독서로 매우 기쁘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