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지어낸 모든 것들에 관한 역사와 창의의 과정을 다룬 책. 인류의 궁금증과 호기심이 빚어낸 각종 도구, 관습, 제도, 발명, 탐사에 관한 역사적인 기록들을 사전 형식으로 담고 있다.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유용한 발명품들, 실생활과 관련된 음식.의복.언어.건축.기술.과학.의학.예술 등 다양한 기록과 사례들, 사물들의 숨은 역사 416가지 항목들을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식으로 설명 분류하고 있다.
고대 인류에 의해 우연하게 발견된 빵과 포도주에서부터 유명.무명 발명가들의 공동 노력으로 얻어진 현대의 텔레비전과 같은 물건에 이르기까지 이 책은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 발견, 그 과정 속에 숨겨진 일화,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창의의 비밀스런 과정들을 직접 접하는 듯한 즐거움과 함께, 딱딱한 백과사전을 독파하는 식의 탐구와는 다른 역사와 문명에 관한 흥미로운 지식세계를 전한다.
지은이는 프랑스의 저술가 피에르 제르마, 그는 역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품에서 자잘한 소도구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깃들여 살아온 세상 위의 기록' 416가지 항목들을 각종 사료를 통해 간결하고 재치 있는 설명으로 밝히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각종 사물.관습.제도들의 탄생과 소멸의 유기성을 관찰해가며 지난 것을 익히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의미 있는 자료들을 전하는 유용한 지식사전이다.
프랑스 남불에서 태어났다. 1945~1954년동안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였고, 월간지 <최고의 책>의 편집장이었다. 1959~1961년에는 미술지 <눈>의 편집장 이었고 그해부터 3년간 국제 그래픽 총서(EGI)컬렉션 소장직을, 65년부터 77년까지는 라루스사 편집장을 역임하였다.
1978년 은퇴 후 다시 남불 지방에 정착하고 이후 <우표 백과사전>, <세계의 최초들>, <3000가지 프랑스어 인용문구>, <사랑의 인용문구 사전>, <정구, 관용구 및 기원에 관한 사전>, <국가.도시.민족의 명조사전> 등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