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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행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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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 잘될 거야'라는 막연한 위로 대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 그림일기가 SNS를 뜨겁게 달구었다. 페이스북과 블로그에서 '서늘한여름밤의 내가 느낀 심리학 썰'이란 제목으로 연재 중인 서늘한여름밤의 그림일기다.
임상심리사가 되기 위해 심리학을 전공한 서늘한여름밤은 남들의 속도에 맞춰 삶을 전력 질주하다가 심리적 문제를 겪고 퇴사를 결심, 자신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살기로 한다. 삶의 여유가 생기자 자신의 마음을 차분히 들여다볼 수 있었고, 그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렸다. 그렇게 그린 그림일기는 '한 컷 한 컷 전부 내 마음이었다' '마음이 후련해지고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 그림일기'라는 평을 받으면서 10만 독자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냈다. 예담에서 출간된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는 서밤의 그림일기 중에서도 현실적이지만 따뜻한 에피소드 50여 편을 선별하여, 바쁘게 살아가느라 마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했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조언과 응원을 전한다. 작은 마음을 지키기 위한 분투기를 담아낸 서늘한여름밤의 첫 단행본이다. 프롤로그 혼자가 아니야?004 :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반짝임에 위로받을까. 내가 다 기대된다. :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달려가다 퍼진 사람, 스스로가 결함이 있는 존재라며 불안해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지금 아프고 힘든 건 내가 나약해서가 아니라, 괜찮은 사람이 잠시 넘어져 숨을 고르고 있는 것일 뿐이라는 걸 서늘한여름밤은 알려준다. 시크하며 무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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