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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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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가지 테마로 엿보는 자유롭고 관능적인 프랑스식 사랑. 프랑스식 사랑이라 하면 자유·관능·방종·쾌락·동거·혼외관계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맞다, 그게 바로 이 책이 말하는 프랑스식 사랑이다. 스탠퍼드 대학교 클레이먼 젠더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이자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중세 궁정풍 사랑에서부터 현대의 사랑까지 900년에 이르는 프랑스 문학작품 속 사랑 이야기를 페미니즘적 입장에서 분석했다.
마치 여러 편의 사랑 영화를 상영하듯, 저자는 사랑에 관한 16가지 테마를 토대로 프랑스 문학작품들을 다채롭게 들려준다. 오늘날 냉소적으로 사랑을 관조하는 우리에게 아직도 낭만적이며 열정적인 사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몰리에르, 라신, 콩스탕, 스탕달, 발자크, 조르주 상드, 프루스트, 베를렌, 랭보, 오스카 와일드, 앙드레 지드, 사르트르, 보부아르 등 한 번쯤 꼭 읽어보고 싶은 프랑스 문학 거장들의 작품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이 책의 묘미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2월 10일자 '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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