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을 위한 글을 쓰는 일을 하던 영국의 한 저널리스트가 위선적인 자신의 일에 환멸을 느껴 사표를 내고 세계 여행을 떠난다. 세계를 떠돌다가 영국으로 돌아가던 중, 비행기가 네덜란드에 불시착하게 되고 하룻밤 묵을 곳을 찾던 그는 여행 중에 우연히 만난 한 말라깽이 네덜란드 여성의 도움을 받는다. 그리고 그는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나, 그냥 네덜란드에 살기로 했어." 그가 말하길, 네덜란드는 영국보다 행복하고, 프랑스보다 효율적이며, 미국보다 관용적이고, 노르웨이보다 국제적이고, 벨기에보다 현대적이고, 독일보다 재미있다.
매력적이고 유머스럽고 여유로운, 때로 지나치게 간섭쟁이인 네덜란드 사람들에 대한 흥미로운 묘사, 네덜란드의 중요한 역사적인 사실과 교훈, 개인적인 여행담을 맛깔스럽게 버무린 이 책은 한 영국인의 눈으로 본 작지만 강한 나라, "so cool~!" 네덜란드에 대한 이야기다.
서문
들어가는 글 / 네덜란드 사람 다 된 영국인 이야기
제 1장 어디에나 물, 물, 물 - 풍차와 기후변화 그리고 물과의 전쟁
제 2장 종교 분쟁 - 카니발, 가톨릭 그리고 스페인과의 전쟁
제 3장 황금시대 - 제국과 노예제도, 암스테르담의 대두
제 4장 폭격과 잿더미 - 나치, 네덜란드를 폐허로 만들다
제 5장 토털풋볼 - 페예노르트, 아약스 그리고 네덜란드의 자랑
제 6장 마스 강의 모스크 - 이민, 이슬람 그리고 살인
제 7장 무엇이든 괜찮아 - 섹스, 마약, 그리고 관용의 전통
마치는 글
감사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