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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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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차이나의 길 잃은 세대, 바링허우 이야기

중국의 80년대생들을 부르는 용어인 ‘바링허우(80後)’는 단지 시대의 구분을 넘어 역사, 문화, 정치, 사회적으로 특별한 함의를 지닌다. 1978년 등소평은 중국의 문을 열었다. 개혁개방의 기치 아래 시장경제의 거센 물결이 들이닥쳤다. 그로부터 2년 후인, 1980년 ‘1가구 1자녀’ 정책이 시작되면서 이른바 ‘소황제’들이 태어났다. 이들 바링허우는 중국 역사상 가장 가파른 성장기와 변화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공산당 1당 독재라는 견고한 사회 체제 속에서 그들은 무자비하게 밀려오는 자본주의의 물결에 속수무책으로 휩쓸렸다. 전무후무한 경쟁과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의 도시화, 극심한 빈부격차, 과거 역사와의 단절 등, 바링허우가 부딪혀야 하는 현실의 변화는 그 규모와 깊이에 있어서 과거 산업화 시절 우리가 겪었던 것보다 더 심대하다. 바링허우 저자가 쓴 이 책은 화려한 ‘대국굴기’와 ‘슈퍼차이나’의 그늘에 가려진 중국 청년들의 고단한 현실을 드러낸다. 이 고단한 현실을 단지 ‘개인의 문제’라고 치부할 수 있을까? 저자는 말한다. “한 세대 전체가 실패를 마주하고 있다면 이는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전 세계 젊은이들이 격변하는 환경 속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아이러니는 전 세계 공통이다. 그러나 사회주의와 자본주의의 양 끝단 사이를 줄타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바링허우는 역사의 한 시험대를 거쳐야 하는 힘든 세대임이 분명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8월 4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7년 8월 3일자
 - 동아일보 2017년 8월 5일자 '책의 향기'

최근작 :<바링허우, 사회주의 국가에서 태어나 자본주의를 살아가다>
소개 :학자이자 시인으로 1980년 안휘安徽성 안친安?시에서 출생했다. 2009년에 중국인민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동 대학 문학원에 재직하고 있으며 중국현대문학관 객좌연구원, 특약 연구원 등을 겸하고 있다. 주로 중국 당대當代문학 연구에 종사하면서 사회와 역사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평론집『분열과 상상分裂的想象』과 시집 『허어虛語』을 비롯하며 여러 권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탕타오청년문학연구상’, ‘중국청년비평가상’, ‘인민문학연도신예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작 :<우리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세계 문학>,<현대 중국의 연극과 영화>,<여행자를 위한 중국어회화> … 총 168종 (모두보기)
소개 :

미래의창   
최근작 :<감출 수 없는, 표정의 심리학>,<2024 Consumer Trend Insights>,<트렌드 코리아 2024>등 총 98종
대표분야 :경영전략/혁신 1위 (브랜드 지수 606,042점), 트렌드/미래전망 일반 1위 (브랜드 지수 624,439점), 경제학/경제일반 2위 (브랜드 지수 633,895점)
추천도서 :<폭력적인 세계 경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우리를 둘러싼 각국의 정상들은 승자독식, 자국 중심의 정책을 펼치며 시대적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국가 단위의 ‘각자도생’ 전략은 세계 경제를 더 혼란에 빠트릴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정세 속에서 지금껏 눈여겨보지 않았던 경제적, 구조적 위협요소를 살피고, 저성장.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책으로 추천합니다.
- 성의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