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대구동성로점] 서가 단면도
(0)

20년간 극단적인 채식을 실천하던 비건(vegan) 출신의 저자가 채식주의의 주요 주장들이 무지에 기초한 것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고, 도덕적, 정치적, 영양학적 면에서 그 주장들을 논박하는 책이다. 저자는 채식주의가 생명 존중과 정의, 지속 가능한 사회 추구라는 좋은 의도에도 불구하고 무지와 오해로 인해 사람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동물 권리주의, 농업의 파괴성, 기아의 해결책으로 곡물이 제시되는 것의 타당성 등 채식주의 진영의 가치들을 검증해 나간다.

또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할수록 심장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지방 가설을 반박하고 채식주의자들이 만병통치약처럼 떠받드는 콩(대두)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생명에 대한 연민과 개체 간 평등 의식을 온당하게 유지하면서 평화롭게 육식을 받아들이는 저자의 생태론적 세계관이 돋보인다.

추천사: 유진규

머리말: 왜 이 책을 써야만 했는가?

I. 도덕적 이유의 채식주의가 놓치는 것들

1. 농업의 본질은 파괴다

생명에 대한 갈망으로 시작한 텃밭 가꾸기 | 지속 가능한 비료라는 게 가능한가? | 인간도 먹이 사슬의 일부일 뿐 | 사과도 동물을 먹는다 | 인간이 지구의 주인이라는 착각 | 농업의 열쇠를 쥔 일년생 초본 | 농업에 중독된 인류 | 농업의 본질 | 생태계를 뿌리째 집어삼키는 농업 | 지속 가능한 농업이란 없다 | 강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녹색 혁명의 비극 | 죽는 땅이 늘어만 가는 미시시피 유역 |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질문

2. 동물은 안 되고 식물은 된다?
처치 곤란 민달팽이, 비건 식으로 해결하기 | 호흡주의의 '정의'라는 것에 대해 | 도덕적 채식주의자를 위한 간단한 산수 | 영속 농법 농장 방문기 | 생명은 죽음으로써만 가능하다 | 동물 권리 옹호는 인간 중심적인 생각 | 자연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동물권 옹호 | 생명이란 상호 의존의 연속 | 채식주의는 죽음을 인정해야 한다 | 식물은 먹어도 괜찮은가? | 인간의 척도로는 알아차리기 어려운 식물의 생명 활동 | 식물은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다 | 생명에는 범위가 없다


II. 정치적 이유의 채식주의가 놓치는 것들

3. 현대 소는 옥수수를 먹고 큰다

박테리아와 동물의 상생 | 무지와 부정직함에서 비롯된 착각 | 정치적 채식주의자가 알아야 할 산수 | 전쟁과 농업의 교집합 | 곡물은 또 다른 화석 연료 | 소가 풀이 아닌 옥수수를 먹게 된 사연 | 과점 기업이 지배하는 세계 곡물 시장 | 값싼 농산물은 기아의 해결책이 아니라 원인 | 정치적 채식주의에서 말하는 '정의'의 한계

4. 사람이 너무 많다
수용 한도를 넘어 웃자란 인류 | 환경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말아야 | 이 많은 사람이 '지속적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은? | 인구 증감은 문화가 결정한다 | 지속 가능성과 평등성은 별개 | 농업 문명의 신화에서 깨어나야

: 동물성 지방을 폄하하고 곡물 소비를 격려하는 현대 영양학의 뒤에는 과학이 아니라 거대 식품 산업의 이익이 있었다. 이 책은 채식주의자들이 기대고 있는 편리한 가공식품의 영양학적 함정을 날카롭게 파헤친다. 영양표에 근거해 음식을 환원주의적으로 재구성하는 현대 산업 식품으로는 사람을 먹여 살리지 못한다. 옥수수로 만든 시리얼과 기름을 짜낸 콩 찌꺼기를 산으로 녹여 재활용한 두유를 먹는 채식주의자의 몸이 만신창이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채식주의자가 되었다면, 건강한 먹거리는 채식만으로 구성된다고 믿는다면, TV에서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현미 채식의 신봉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기를 권한다.
앨리스 워커 (퓰리처상을 수상한 『더 컬러 퍼플』의 작가)
: 지구가 걸어가고 있는 재앙의 길을 되돌리기 위해 우리 모두가 읽어야 하는 중대한 책이다. 각자의 꿈과 희망, 지능과 기술을 총동원해 한 자도 빠뜨리지 않고 읽어 내야 한다. 가슴을 울리는 고백과 사려 깊은 통찰, 적절한 분노로 가득 차 있는 놀라운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3년 2월 23일자
 - 중앙일보 2013년 2월 23일자
 - 동아일보 2013년 2월 23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3년 2월 22일자
 - 한겨레 신문 2013년 12월 15일자 '한겨레가 뽑은 ‘2013년 올해의 책’'

최근작 :<채식의 배신> … 총 1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03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영문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가족과 함께 영국에서 살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어떻게 죽을 것인가》, 《배움의 발견》, 《랩걸》, 《인간의 품격》,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등이 있다.

부키   
최근작 :<질병 해방>,<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등 총 264종
대표분야 :경제학/경제일반 1위 (브랜드 지수 685,274점), 심리학/정신분석학 6위 (브랜드 지수 150,544점), 성공 24위 (브랜드 지수 118,91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