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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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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선행은 오히려 무익할 때가 많다. 실효가 전혀 없거나 오히려 해악을 끼치는 선행 사례는 도처에서 볼 수 있다. 아프리카 물부족 국가에 식수 펌프를 보급하려 했던 '플레이펌프스인터내셔널'은 선의와 열정만 앞세운 사업 운영으로 결국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으며 폐업했다. 저자는 광범위한 사업을 전개하는 월드비전, 옥스팜, 유니세프 등 거대 자선단체도 효율성이 떨어지긴 마찬가지라고 주장한다. 보건사업에 비해 비용은 더 많이 들고 효율은 더 떨어진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에도 재해구호에 전력을 기울이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개인 차원의 선행도 효과가 없기는 매한가지다. 공정무역 제품 구매도, 노동착취 제품 불매도, 온실가스 감축 노력도 소용이 없다는 수치가 넘쳐난다. 일상적으로 실천하는 이타적 행위가 실제로 세상에 득이 되는지 실이 되는지 냉정하게 따져 봐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냉정한 판단이 앞설 때라야 비로소 우리의 선행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일깨워 준다.

첫문장
옥스퍼드대학교 철학과 부교수이자 비영리 단체 '기빙왓위캔Giving What We Can'. '8만시간80.000 Hours'의 공동 설립자다.

수 데스몬드-헬만 (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최고경영자)
: “맥어스킬 특유의 철학과 기초 경제학 개념들이 적절히 배합된 책.”
: “훌륭하다. 우리의 직관을 배반하는 통찰력으로 가득하며 막힘 없이 술술 읽힌다. 맥어스킬의 조언 덕에 기부하던 단체 두 곳을 바꿨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 “옳은 일을 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옳은 일을 손쉽게 실천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탁월한 입문서.”
스티븐 레빗 (시카고대학교 경제학 교수, 《괴짜 경제학》 공동 저자)
: “유려한 필치와 명민한 솜씨로 풀어낸 책.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애덤 그랜트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 교수·《싱크 어게인》 저자)
: “‘최대다수의 행복을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불멸의 화두를 파고드는 책이다. 윤리적 소비와 직업 활동, 기부와 자원봉사에 특별한 가치를 더해 줄 원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책.”
스티븐 핑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Rationality』(Viking, 2021)의 저자)
: “자기만족이나 생색내기가 목적이 아닌, 타인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는 선행을 위한 완벽한 지침서.”
리드 호프먼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겸 회장,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연결하는 인간》 공동 저자, 《얼라이언스》 공저자)
: “냉철하면서도 흡입력 있게 베풂의 정신을 설파한다.”
피터 싱어 (프린스턴대학 교수, 《동물해방》, 《실천윤리학》 저자)
: “더 나은 진로, 보다 나은 삶, 더 살기 좋은 세계를 꿈꾸는 사람들의 길잡이가 될 필독서.”
잔 탈린 (Skype, Kazaa, MetaMed 공동 창립자)
: “인류의 생존보다 담배 광고에 더 많은 돈을 쓰는 시대. 이 잘못된 우선순위를 바로잡으려면 효율적 이타주의가 필요하다. 우리 시대가 직면한 문제를 진정으로 바로잡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라.”
폴 브레스트 (Stanford Center for Philanthropy and Civil Society 공동이사)
: “지금껏 기부에 관해 나온 책 중 가장 귀중한 조언이 담긴 책.”
타일러 카우언 (조지메이슨 대학 경제학 교수)
: “효율적으로 선행을 베풀고 싶은가?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찰리 브레슬러 (Men’s Wearhouse 부사장, Life You Can Save 상임이사)
: “이 책을 읽지 않고 ‘착한 일’을 하려다간 자칫 당신 자신과 남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 “독창적인 사유, 명쾌한 설득력, 뛰어난 실용성이라는 삼박자를 두루 갖춘 책. 독자들에게 분연히 일어나 세상을 마주보라고 촉구한다. 이 책은 사회 변혁을 요구하는 선언문이며 맥어스킬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이상적인 인물이다.”
우리 브램 (『통계로 생각하기 Thinking Statistically』 저자)
: “이 책을 읽고 나면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것처럼 세상을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닉 쿠니 (『효과적인 선행 How to Be Great at Doing Good』 저자)
: “읽는 내내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이 책이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것이다.”
마틴 리스 (영국 왕립 천문대 대장, 천체 물리학자)
: “이타적 충동을 지혜롭게 조율해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이 책이 그 소임을 다한다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선을 행하는 셈이다.”
딘 칼런 (《빈곤의 덫 걷어차기》의 저자, 빈곤퇴치혁신기구(Innovation for Poverty Action, IPA) 대표)
: “철학자는 관념에만 사로잡힌 채 행동에 나서지 않는, 범접 불가한 메마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틀렸다. 맥어스킬은 이성과 감성을 결합시켜야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방법을 직접 보여 주고 실천하는 철학자다.”
조슈아 그린 (《도덕적 부족(Moral Tribes)》의 저자)
: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나태한 신화를 깨뜨리는 동시에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준다.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짐 그린바움 (그린바움재단 창립자)
: “거대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자선운동의 중심에 이 책이 자리할 것이“선의의 독지가들과 사회복지 프로그램이 돈과 자원을 헛되이 낭비하는 경우를 숱하게 봐 온 터다. 감정에 치우쳐 무분별하게 자선사업을 펼칠 게 아니라 실증 자료와 명석한 판단을 동원해 최대한의 선을 베풀어야 한다. 이 책은 이를 위한 유쾌한 실천 지침이다.”.”
: 갈수록 이기주의가 판치는 각박한 세상이기에 불쌍한 남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미는 이타적 행위가 돋보인다. 동시에 우리는 자주 자기가 낸 기부금의 행방과 그 효과에 대하여 의심을 제기한다. 이타적 기부는 열정과 선의와 윤리에서 출발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진정한 효과를 가져 오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부에는 감정만이 아니라 냉철한 이성으로 따지고 합리적인 방법을 모색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이타주의를 실천하기 위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남을 돕는 곳은 어디인가, 어떤 문제가 보다 더 중요한가, 세상을 변화시킬 분야가 어디인가, 효율적으로 남을 돕기 위해 당장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 등을 차분한 자세로 냉정하게 따져볼 것을 권한다. 착한 일을 하기 전에 먼저 최대한의 선을 행하는 방법과 방식이 무엇인지,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큰 혜택이 돌아갈 것인지, 지금 내가 하는 기부방식이 가장 효율적인지, 눈앞의 관심 때문에 방치되는 분야는 없는지를 따져 봐야한다. 사실 많은 자선단체가 나서지만 우리는 그 단체들의 활동 내용, 기부금 사용방식, 그 사업의 효율성, 사업 실행의 충실도, 그리고 앞으로 자생력을 확보할 능력 등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하고 또 따지지도 않는다. 그래서 종종 좋은 의도가 오히려 나쁜 결과를 낳거나 비효율적으로 전락하는 것을 본다. 무분별한 선행이 오히려 무익하거나 유해할 때가 많은 것이다.
냉정한 이타주의란 어떤 선행이 효율적인지 판단하고 따지는 이성을 갖는 것을 말한다. 착한 일에도 질적인 차이가 있음을 인식하고 어떤 방식이 ‘가장’ 좋으며 가치가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그것부터 실천하자는 것이다. 흔히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라는 말로 표현 하듯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이제 선의와 열정을 냉철한 이성을 통하여 실천하는 자세와 방법을 학습해야 한다.
이 책은 철학적 사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 사례들을 가지고 이야기함으로써 실천을 위한 깨달음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7월 20일자 '새로나온 책'

최근작 :<우리는 미래를 가져다 쓰고 있다>,<기부의 윤리학>,<냉정한 이타주의자> … 총 22종 (모두보기)
소개 :옥스퍼드대학교 철학과 교수. ‘효율적 이타주의 운동’의 창시자로 ‘기빙왓위캔(Giving What We Can)’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자선단체에 소득 10% 이상의 기부 약속을 독려하고, 비영리조직 ‘8만시간(80,000Hours)’을 공동 설립해 사람들이 각자의 직업을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포브스〉 선정 ‘30세 미만 30대 사회적 기업가’로 이름을 올렸으며, 동시대 철학자 중 가장 널리 인용되는 학자다.
최근작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야기 (보급판 문고본)>,<장애인천국을 가다> … 총 42종 (모두보기)
소개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헤럴드경제』, 『이데일리』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으며, 푸르메재단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좋은 책을 찾고 번역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무언의 속삭임』, 『1초 후』, 『사랑받지 못한 어글리』, 『다크 플랜』, 『오일카드』, 『자기신뢰』, 『부모가 알아야 할 장애 자녀 평생 설계』, 『숏버스』, 『긍정의 배신』 등을 번역했다.

부키   
최근작 :<질병 해방>,<오늘부터 나를 고쳐 쓰기로 했다>,<울산 디스토피아, 제조업 강국의 불안한 미래>등 총 267종
대표분야 :경제학/경제일반 1위 (브랜드 지수 684,353점), 심리학/정신분석학 6위 (브랜드 지수 150,331점), 성공 24위 (브랜드 지수 118,85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