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acorn+PACKT 시리즈. 이 책은 유니티 5를 사용하여 가상현실 프로젝트를 만드는 방법을 다룬다. 가상현실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함께, 단순히 물체를 보여주는 간단한 예제부터 여러 유저가 동시에 접속해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 가상현실 예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한, 단계별 프로젝트를 통해 자칫 생소할 수도 있는 가상현실에 천천히 친숙해질 수 있게 독자를 배려했다.
월드 공간과 스케일에 대해 배우면서 유니티와 블렌더를 사용해서 3D 씬 만들기, 오큘러스 리프트와 구글 카드보드 같은 특정 헤드셋에서 VR 애플리케이션 빌드 및 실행, VR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기법 실험, 오직 헤드 모션 제스처만을 입력으로 사용하는 1인칭과 3인칭 체험 구현,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서 물리 효과, 중력, 애니메이션, 조명으로 인터랙티브한 환경 제작 등을 다루고 있다.
스타트업 VR/AR 컨설턴트 회사인 파커힐 리얼리티 랩(Parkerhill Reality Labs)의 오너다. 진정한 VR 및 3D 그래픽 애호가이며, 풀스택 웹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성공적인 기업가, 교육자다. 시러큐스 대학교에서 미술 학사 학위를, MIT 미디어 랩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여러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창업했고 오토데스크(Autodesk Inc.)를 포함한 메이저 회사에서 기술 지도를 맡고 있다.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했다. PC 3D 온라인 MORPG 및 3D 모바일 MORPG [메탈브레이커], 퍼즐 RPG [던전 링크] 등을 개발했다. 개인 개발한 퍼즐 게임 [No2g: 노노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 산호세에 있는 콩 스튜디오(Kong Studios, Inc.)에서 정통 RPG를 개발 중이다.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모바일 운영체제의 임베디드, 프레임워크,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연구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개발에도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탐독 중이다.
조나단 리노위즈 (지은이)의 말
오늘날 우리는 가상현실(VR)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가상현실은 우리가 우리의 정보, 친구, 세계 전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흥미로운 신기술이다.
당신은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고글과 같은)를 착용하고, 입체 3D 씬을 볼 수 있다. 머리를 움직여서 주위를 둘러볼 수 있으며, 휴대용 컨트롤러나 모션 센서를 사용해 걸어 다닐 수도 있다. 완전히 현실적인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도 있다. 이것은 마치 다른 가상 세계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이 책은 유니티3D 게임 엔진을 사용해 가상현실을 개발하는 과정을 실용적인 내용과 프로젝트 기반 방식을 통해 자세하게 가르쳐 줄 것이다. 유니티 5와 다른 무료 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직접 일련의 프로젝트와 단계별 튜토리얼을 실습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눌 것이다. VR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VR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더 실감 나고 편안하게 만들 수 있는 기본적인 원칙과 기법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
유니티를 사용해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나 구글 카드보드(Google Cardboard) 같은 기기에서 체험할 수 있는 V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법을 배울 것이다. VR에서 특히 중요하고 아마도 유일할 수 있는 기술적 고려 사항도 다룰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유니티를 사용해서 다채롭고 인터랙티브한 가상현실을 개발할 수 있다.
김세중 (옮긴이)의 말
이 책이 한국에서 출간된 2016년 현재, 가장 뜨거운 IT 분야라면 단연 가상현실(VR)/증강현실(AR)과 AI를 들 수 있다. 가장 뜨겁다는 것은 곧 식을 것이라는, 즉 이미 시장에 뛰어들기에는 늦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VR은 한순간의 유행으로 끝날 만한 분야는 아니므로, 이 책을 이제서야 접한 독자들도 늦었다고 볼 수는 없다.
사람들이 좀 더 현실적인 것을 원하는 덕분에 사각형 화면 안에서 표현되는 그래픽 수준은 점점 발전해왔다. 그런데 아예 그 사각형 화면조차 깨부수려 하는 것이 바로 VR이다. 이 흐름은 막을 수 없으며 VR을 위해 머리에 뒤집어 써야 하는 기기가 좀 더 가벼워질수록, 해상도가 좀 더 올라갈수록, 가격이 좀 더 내려갈수록 VR은 급격히 대중화될 것이다. 아직 VR 기기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점을 이유로 정말 VR 산업이 유망할지 고민하고 있다면, 실리콘밸리의 투자자들이 어디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해보면 될 것이다. 사실 딱히 고민할 필요도 없이, 투수나 타자, 또는 포수의 시점에서 보여주는 야구 중계 방송만 떠올려봐도 이 분야가 절대 쉽게 무너지지 않을 영역임을 짐작해볼 수 있다.
이 책은 그 편의성 덕분에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유니티 엔진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이 될 VR을 다룬다.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자신만의 작은 VR 게임을 만들어봐도 좋고, 관련 직종에 취업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이 미래 산업을 자신의 손으로 일구어 내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 책 하나만 읽고 미래를 선도할 수는 없을 테니 다른 책도 많이 읽으면서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