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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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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에이콘 데이터과학 시리즈. 이 책은 데이터를 이용하여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 자료를 만들기 위한 기법을 소개한다. 책의 구성은 데이터로 스토리를 전달하는 실제 흐름과 동일하다. 상황 정보와 청중을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그래프 유형을 선택하는 방법, 전달하려는 정보를 혼란스럽게 하는 잡동사니를 제거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에 집중시키는 방법, 설계자의 입장에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 책은 각 장에서 1개의 핵심 내용과 관련 개념에 집중해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게 구성했다.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면 약간의 이론을 설명하지만 이론의 실제 적용에 중점을 둘 것이며 종종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예제를 통해 설명한다. 각 장을 마칠 때, 설명한 학습 내용을 실제로 적용할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책의 학습 내용은 '데이터로 스토리를 전달하기'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방식과 동일한 순서대로 진행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점과 더불어 여러 후속 장이 이전 내용을 참조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어보기를 권한다. 책을 읽은 후에는 관심 있는 부분이나 현재 접하고 있는 데이터 시각화와 관련된 예제를 다시 한 번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 "이 책은 상당히 좋은 책이며 비즈니스 분야에서 흔하지 않은 명작이다. 이 책의 저자인 콜 누스바우머 내플릭(Cole Nussbaumer Knaflic)은 데이터로 스토리를 말하는 데 독보적인 스킬을 갖고 있다. 그녀는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에서 근무하는 동안 복잡한 분석 내용을 최고 경영자와 규제 기관에 설명하기 위한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이 책은 누구나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예제와 쉽게 읽을 수 있는 가이드를 한곳에 모았다." : "우리는 사람들이 중요한 결과에 집중하기 어려울 만큼 대용량의 데이터를 갖고 있다. 콜 누스바우머 내플릭은 워크샵을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내용을 가르쳤다. 게다가 데이터와 함께 스토리텔링으로 전해지는 내용을 보는 것은 환상적이다. 나의 팀은 이미 주옥 같은 내용들을 참조해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콜의 가르침을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도 변화를 만들었다. 이제 여러분들도 할 수 있다." 알베르토 카이토 (비주얼 저널리즘(Visual Journalism)의 의장, 마이애미 대학의 시각화과 교수,『The Functional Art』(위키북스, 2013)의 저자) : "자신이 가르치는 것과 자신의 모습이 일치한다는 것은 사랑스럽다. 콜 누스바우머 내플릭은 그녀의 첫 번째 책에서 이를 달성했다. 그녀는 시각화에서 명확함와 간결함을 유지해야 된다는 옹호자며, 그녀가 쓴 이 책은 명확하고 간결하며 실용적이다. 만약 여러분이 데이터 시각화를 다루는 데 초보라면 또는 좋은 차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면 이 책은 핵심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다.": "데이터 슬라이드는 실제로 데이터에 대한 것만이 아니라, 데이터가 의미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를 이해하고 있으며, 데이터로 의사소통하는 누구든 청중과 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해하기 쉽고 실제로 사용 가능한 가이드를 만들었다." : "오늘날 본질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현란한 파워포인트가 넘쳐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저질 슬라이드 소프트웨어의 희생자가 돼버렸다. 우리는 폰트, 색상, 불릿(주의를 끌기 위해 텍스트 앞에 오는 그래픽 문자), 강조의 거대한 소용돌이에서 헤매는 압도적인 프리젠테이션의 희생자다. 또한 격렬하고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정보는 제공하지 못하고 단순히 그래픽만 전달하는 인포그래픽의 희생자며, 잘못 인도하고 혼란을 가중시키는 언론의 차트와 테이블의 희생자다. 현대에는 테이블, 차트, 그래프를 만들기가 너무 쉬워졌다. 예전에는 발표 내용을 충분히 생각하고 나서 펜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내 솜씨가 따라주지 않아 민망했던 적도 있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내 손끝에 갖고 있더라도, 쉽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어려워지곤 한다. 여러분이 많은 정보를 다루게 될수록, 가장 중요한 부분을 걸러내기가 더 어려워진다. : '콜 누스바우머 내플릭(Cole Nussbaumer Knaflic)'을 검색해보라.
나는 2007년 후반에 콜을 만났다. 나는 2006년에 구글에 스카웃되어 인사운영(People Operations)팀을 만들고 구글의 직원들을 진심으로 이해함으로써 이들이 회사에 오랫동안 즐겁게 일하도록 돕는 업무를 맡아왔다. 내가 구글에 합류한 즉시, 나는 우리가 제품 분야에서 했던 것처럼 인사 부문에서도 많은 혁신을 이루려면 인사분석 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콜은 구글의 분석팀과 다른 팀 간의 전달자 역할을 수행하는 인사분석팀의 초기 멤버이자 핵심 멤버가 되었다. 콜은 항상 명확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한 명의 관리자를 위대하게 만들고 또 다른 관리자를 형편없게 만드는 것과 같은 혼잡한 메시지가 주어지면 그녀는 반박할 수 없는 이야기로 메시지들을 기분 좋은 이미지로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녀의 메시지 "절대 데이터 패션의 희생자가 되지 말라. 즉 예쁘게 만든 클립아트, 그래픽, 폰트를 빼고 메시지에 집중하라."와 "단순함이 섹시함을 이긴다. 요점은 스토리를 명료하게 하는 것이지 차트를 예쁘게 만드는 게 아니다."는 강력한 가이드가 되었다. 그녀가 예찬한 "저질의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제거하기"를 시작하기로 마음먹기 전에, 우리는 그녀에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데이터 시각화 코스를 6년 동안 50번 이상 가르치도록 했다. 만약 여러분이 이것이 별로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구글에서 'powerpoint skill'을 검색해보라. 50만 사이트가 리턴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책에서 콜은 에드워드 터프와 같은 데이터 시각화 선구자의 작품에 대해 기념비적인 개선 작업을 했다. 그녀는 지구 상에서 가장 데이터 주도적인 조직은 물론 가장 미션 주도적이며 데이터가 없는 기관과도 업무를 수행했다. 그녀는 두 경우 모두에서 그들의 메시지와 생각을 정교하게 만들도록 도와주었다. 그녀는 잡음으로부터 의미 있는 신호를 추출하고 의사소통을 잘하기 위한 재미있고 이해하기 쉬우며, 매우 실용적인 가이드를 저술했다. 이것이 전체 요점이다.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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