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옵스 분야를 소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무시되어온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다룬다. 데브옵스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소프트웨어 아키텍트가 내려야 하는 결정들을 살펴보고, 다른 데브옵스 참여자들이 아키텍트의 작업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또한, 데브옵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적용하는데 필요한 조직적, 기술적, 운영적 맥락과 더불어 데브옵스가 적용되는 실제 연구 사례도 포함하고 있다.
박득형 (옮긴이)의 말
데브옵스를 처음 접했을 때, 이렇게 파격적인 시스템이 과연 실현 가능한 것인지, 그리고 개발자들이 이처럼 파괴적이기까지 한 업무 방식을 수용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다. 애자일 개발에서는 대부분 개발 자체에 집중하는 것에 무게가 실리는 반면, 데브옵스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전달하는 방법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전통적인 조직에서는 개발자가 고객으로부터 직접 요구 사항을 수집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공정과 도구를 관리하는 별도의 조직이 있어 개발자가 원하는 공정과 도구를 적용하기 어렵다. 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 자동화된 테스트 시스템이 필요해지고, 개발자에게 고객의 피드백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더욱 절실해진다. 잘 설계된 공정과 준비된 도구는 애자일 개발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며, 더 나아가 개발 팀과 고객이 직접 소통을 한다면 더 좋은 소프트웨어를 더 빨리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애자일 방법론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나 고객 만족도에 문제가 있다고 느낀다면 이 책을 통해 데브옵스의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