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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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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시인의 첫 산문집 <마음사전>은 2008년 1월 출간되었다. '감성과 직관으로 헤아린 마음의 낱말들'이라는 콘셉트로, 마음을 이루는 낱말 하나하나를 자신만의 시적 언어로 정의,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밑줄 긋고 이야기해온 터다.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채웠던 <마음사전> 출간 10년을 맞아 특별한 신작을 선보인다.

시인은 "<마음사전>을 읽어준 이에게, 10년 세월의 연륜을 얹어 안부를" 보내고 싶었다고, <한 글자 사전>을 오직 이런 마음으로 완성했다고 말한다. 또다시 한국어대사전을 내내 책상 옆에 두고 지내는 날들 가운데 비로소 2018년 1월 <한 글자 사전>이 도착했다.

<한 글자 사전>은 '감'에서 출발해 '힝'까지 310개에 달하는 '한 글자'로, 가장 섬세하게 삶을 가늠한 책이다. 시인의 눈과 머리와 마음에 새겨진 한 글자의 결과 겹을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시간, 사람, 세상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우리가 놓친 시선과 삶의 태도를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책머리에

ㄱ_ 개가 되고 싶어
ㄴ_ ‘너’의 총합
ㄷ_ 단 한 순간도
ㄹ_ 동그라미를 가리키는 말
ㅁ_ 멀리 있으니까
ㅂ_ 반만 생각하고 반만 말한다
ㅅ_ 새해 첫 하루
ㅇ_ 의외의 곳
ㅈ_ 잘 가
ㅊ_ 나의 창문들
ㅋ_ 코가 시큰하다는 것
ㅌ_ 밀 때가 아니라 당길 때
ㅍ_ 팔을 벌리면
ㅎ_ 회복할 수 있으므로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2월 1일자 '책과 생각'
 - 동아일보 2018년 2월 3일자 '책의 향기'
 - 중앙일보 2018년 2월 10일자 '책꽂이'

수상 :2020년 현대시작품상, 2015년 육사시문학상, 2012년 현대문학상, 2010년 노작문학상
최근작 :<활자낭독공간>,<촉진하는 밤>,<[큰글자도서] 어금니 깨물기> … 총 59종 (모두보기)
소개 :시집 『극에 달하다』,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당긴 다』, 『눈물이라는 뼈』, 『수학자의 아침』, 『¡에게』, 『촉진하는 밤』을 펴냈으며 노작문학상, 현대문학상, 육사시문학상, 현대시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라는 말 속에 또다른 바깥이 상정되어 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언어를 돌보며 살고 있습니다. '우리 바깥의 우리'가 '우리'로 포함될 때까지 시를 쓰며 살고 싶습니다. 현재, 한국의 인천에서 살고 있습니다.

마음산책   
최근작 :<나무를 다루는 직업>,<낭비 없는 밤들>,<발굴하는 직업>등 총 339종
대표분야 :영화/드라마 4위 (브랜드 지수 124,874점), 에세이 6위 (브랜드 지수 793,122점), 책읽기/글쓰기 11위 (브랜드 지수 29,00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