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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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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청소년문학계의 대표적인 반(反)권위주의적 작가이자 '제2의 루이제 린저'로 평가받는 미리암 프레슬러 소설. 소설은 15세 소녀 에바가 뚱뚱한 몸매로 인해 느끼고 겪는 일상에 대한 평이한 서사에도 불구하고, 인물의 의식에 대한 날카로운 포착과 정확한 묘사로 인해 실제적으로 다가올 뿐 아니라, 오히려 독자들의 살갗을 뚫고 들어오는 것처럼 신랄하면서도 강렬하다.

주인공 에바는 뚱뚱하다. 에바의 표현대로 하자면 '비곗살'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갈라놓는 원인이다. 비곗살은 오로지 사람들로부터의 소외와 배척, 조롱과 치욕의 대상일 뿐이다. 몸에 대한 이런 의식은 결국 좀 더 날씬해 보이도록 어두운 색 옷을 입고, 사람들 눈을 피해 다니는 등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그렇지만 에바는 사람들로부터 느끼는 거절감과 누구에게서도 사랑받을 수 없다는 외로움으로 더욱 음식에 집착한다. '맛있는 걸로 달래줄 수 없는 불행은 없다'는 말대로 에바는 음식으로 위로받지만, 바로 그 순간 '오직 하나의 입'일 뿐인 자신에 대한 혐오감과 굴욕감에 더 깊이 빠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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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에바는 뚱뚱하다. 에바의 표현대로 하자면 ‘비곗살’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갈라놓는 원인이다. 비곗살은 오로지 사람들로부터의 소외와 배척, 조롱과 치욕의 대상일 뿐이다. 몸에 대한 이런 의식은 결국 좀 더 날씬해 보이도록 어두운 색 옷을 입고, 사람들 눈을 피해 다니는 등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결과를 낳지만, 에바는 사람들로부터 느끼는 거절감과 누구에게서도 사랑받을 수 없다는 외로움으로 더욱 음식에 집착한다. ‘맛있는 걸로 달래줄 수 없는 불행은 없다’는 말대로 에바는 음식으로 위로받지만, 바로 그 순간 ‘오직 하나의 입’일 뿐인 자신에 대한 혐오감과 굴욕감에 더 깊이 빠지고 만다.

최근작 :<고양이라서 행복해>,<나는 네가 보지 못하는 것을 봐>,<씁쓸한 초콜릿> … 총 343종 (모두보기)
소개 :정확한 묘사와 뛰어난 문학성으로 ‘제2의 루이제 린저’로 평가받으며, 오늘날 독일어 문학권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칼 추크마이어 메달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씁쓸한 초콜릿》,《나단과 그의 아이들》 등 30여 권이 있다.
최근작 : … 총 64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마부르크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으며, 서울대 강사 등을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홀로 맞는 죽음』 『황태자의 첫사랑』 『씁쓸한 초콜릿』 『삶의 끝에서 나눈 대화』 『새로운 대중의 탄생』 『시간의 의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