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36권. 어떻게 해야 눈물을 참을 수 있을까? 작은 일에도 쉽게 우는 '울보' 친구들을 위한 책이다. 눈물이 나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화가 나서 참지 못해 나오기도 하고, 억울해서 눈물이 터져 나오기도 하고, 마음이 여려서 작은 일에도 쉽게 놀라고 상처받아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들 중 이 책의 주인공 '동호'가 우는 이유는 세 번째에 속한다. 집에서는 엄마가 아기 다루듯 동호를 대하고, 학교에서는 지원이라는 친구가 특히 동호를 잘 챙겨 준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의사 표현을 제대로 못하고 늘 말보다 눈물이 먼저 나온다. 그럼 이렇게 마음이 약하고 무슨 말만 하면 눈물이 핑 도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울보'라는 별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말 대신 눈물이 먼저 나오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라고 알려 준다. 즉, 우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 자기만의 눈물 참는 방법을 만들어 보라고 한다. 동호의 우는 습관을 고쳐 주기 위해 동호네 반 친구들이 그 방법을 하나둘씩 알려 주는데, 친구들이 알려 준 방법을 따라 하는 동호의 모습은 우습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에는 '나는 평소에 잘 우는 아이인가, 스스로 잘 해결하는 아이인가?' '눈물이 나오는 이유'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너 때문에 망쳤잖아
마음이 여려서 그래
울보라서 답답해
딱 하루만 참아 봐
눈물을 참는 법
한 발짝 앞으로
울어도 괜찮아
[부록]
우는 습관 고치고 웃는 아이 되기
1. 다음의 상황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생각해 보세요.
2. 눈물은 왜 나는 걸까요? 눈물이 나오는 이유를 알아보아요.
3. 평소에 잘 우는 습관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