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천구월점] 서가 단면도
(0)

그림책 읽는 이야기지만 그림책 이야기가 아니다. 그림책이 만들어 준 행복한 기억, 아픈 기억들, 꼭꼭 숨겨 두고 한 번도 풀어내지 못했던 작은 인생 이야기다. 그러니 그림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자기 앞에 놓인 생을 읽어간 이야기라 해야 할 것이다. 여기 그렇게 읽어 낸 스물세 권의 그림책이 있다. 사춘기 아이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불안하고 흔들리는 아이들의 모습에 겹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고, 떠듬떠듬 아직도 걸려서 넘어가지 못한 어떤 기억들을 만났다. 그렇게 그림책을 곁에 두고 살면서 엉킨 채 던져두었던 일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갔고 삶은 조금씩 단단해졌다. 그림책이면 충분했다.

저자는 그림책을 만나고 나서야 자신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그동안 무엇을 읽지 못해 힘들고 불안했는지 알게 되었다. 우리는 읽어야 할 것들을 충분히 읽으며 살고 있을까? 그림책 한 권을 읽어 내듯이 우리 앞에 놓인 생을 충분히 읽어 낼 때만이 가능하다. 지금과 다른 삶이란 것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3월 30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최근작 :<[큰글자도서] 그림책이면 충분하다>,<그림책이면 충분하다>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

양철북   
최근작 :<별을 헤아리며>,<소녀의 마음>,<태양의 아이>등 총 236종
대표분야 :육아 5위 (브랜드 지수 157,242점), 교육학 7위 (브랜드 지수 186,986점), 청소년 소설 10위 (브랜드 지수 195,845점)
추천도서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그 해, 나는 이 책 한 권으로 행복했습니다.

충주 무너미, 이오덕의 서재에서 이오덕과 권정생이 주고받은 편지 여섯 뭉치를 건네받았다. 원고지, 갱지, 때로는 우편엽서에 써내려간 편지를 읽으며 꾸밈없는 그대로의 두 사람을 만났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진정으로 아낀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평생 함께할 수 있는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가 두 사람이 주고받은 편지에 오롯이 담겨 있었다.반년이 넘도록 원고를 붙들고 두 사람 사이에 우편배달부가 된 느낌으로 살았다.  편지를 나르면서 사람으로 사는 모습을 엿보았다. 친구가 어떤 것인지 조금 알 것 같다. 

조재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