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매일 수천만 명이 이동하고 수억 개의 물품이 항공기와 선박과 자동차를 거쳐 운송된다. 오늘날 단 하루치의 세계 상품의 이동은 노르망디 상륙 작전과 아폴로 달 착륙 프로젝트를 합친 것보다 더 규모가 크다. 더 직관적으로 비유하자면, 피라미드, 후버 댐,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하루 만에 짓는 것과 같다. 이런 마법 같은 일이 아주 조용히 누구의 감탄 없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전작 <<102톤의 물음>>에서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쓰레기를 다룬 바 있는 퓰리처상 수상 저널리스트 에드워드 흄스는 이번에도 우리가 몰랐던 광대한 미지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너무나 거대해서 한 단어로 명명하기조차 쉽지 않은 이 세계를 저자는 도어투도어 세계라고 이름 짓는다. 이 이름은 문에서 문으로, 출발에서 도착까지, 실상 우리 생활의 시작에서 끝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도어투도어 세계임을 상기시킨다. 사람을 옮겨주고, 상품을 배달하는 이동에 관한 모든 역사와 경제, 인물과 삶의 이야기가 이 안에서 펼쳐진다. 서문: 480만 킬로미터의 통근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11월 9일자 '새로나온 책' - 한겨레 신문 2017년 11월 9일자 - 동아일보 2017년 11월 11일자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 - 중앙일보 2017년 11월 11일자 '책 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