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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황금벌레>, <어셔 가의 몰락>, <검은 고양이> 등 당시로는 문제작, 현재에 이르러서는 고전으로 평가되는 작품을 써내고, 탐정소설이라는 새 장르의 개척자가 된 에드거 앨런 포. 산문과 운문의 영역을 넘나들며 독창적인 세계를 발현했던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시작점은 역시 그의 시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시인 김정환이 에드거 앨런 포의 시 48편을 우리말로 옮겼다. 김정환이 본 포는 미국 문학에서 셰익스피어가 아닌, 등장인물 햄릿이다. 포의 시를 옮기며 그는 "실패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이 시적 '모던'의 가장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라는 황현산의 다소 과격한 주장을 따르자면 포만큼 '모던'의 전형에 들어맞는 시인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자신의 문학에 필요했으나 안 보였던 어떤 계단을 포의 작품에서 찾아, 실제 이상의 제 것으로 키워낸 보들레르와 포의 관계를 언급하며, 우리의 '현대'가 탕진되지 않았고, 탕진될 수밖에 없다는 점, 현대성을 탈피하면서 형식미를 갖추는 비극을 경계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평한다.

"시 번역에는 꾸밈이 있어선 안 된다. 어려운 말을 쉽게 고치는 건 '틀린 번역'이다"라는 신조를 지닌 그가 내놓은 '에드거 앨런 포'의 시들은 기존의 번역본에 비해 다소 난해하고 낯선, 하지만 더욱 명징하고 정확한 포의 시 세계를 전달한다.

최근작 :<꿈속의 꿈>,<포 단편선>,<나의 더블> … 총 3851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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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황색예수 2>,<자수견본집>,<개인의 거울> … 총 128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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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   
최근작 :<반려 명상>,<BTS, 인문학 향연>,<얘들아 걱정 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등 총 288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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