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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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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명예교수인 김경재 목사가 장공 김재준 목사의 저서에서 말과 글을 가려 뽑고 그 뜻을 지금 이 시대의 신앙인들과 다시 되새기며 장공 사상의 진면목을 함께 공부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쓴 책이다. 장공 김재준은 1952년, 당시 기존 보수 기독교단으로부터 이단이라는 낙인이 찍혀 교단에서 파면된 바 있다. 축자영감설을 부정하는 등 근본주의 신학을 비판했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 장공을 저자는 조선시대의 실학자에 비유한다. 이를테면 장공은 기독교 실학자라는 것이다.
저자는 오늘날 한국 기독교 위기의 본질은 '생활과 신앙의 분리'에 있으며, 그 분리의 원인은 기독교신앙을 오해하고 있어서이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장공의 신앙과 사상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카메라의 줌렌즈처럼 피사체를 확대 축소하듯이 초점을 맞춰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김재준 목사의 글과 말, 거기에 해설을 더해 전 22강에 걸쳐 우리 기독교의 역사를 되짚는다. 장공 김재준 목사의 신학사상과 그의 기독교영성에 대한 입문서라할 수 있다.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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