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없는 초보 운전자를 위한 완벽 매뉴얼이다. 전진.후진 주차하기, 좁은 길에서 마주 오는 차량 피하기, 교차로에서 자기 신호등 식별하기, 올바르게 전조등 사용하기, 고속도로에서 차로 변경하기 등 난감한 주행 상황 20여 가지를 제시하고 그 해법을 알려준다.
주행 연습 매뉴얼을 제공해 운전자가 실전 감각을 익히도록 도와주며, 고속도로 운행에 필요한 운전술을 9가지 상황으로 설명해 쉽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운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타이어펑크, 교통사고 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상세하게 설명한다.
두려워 말라! 운전은 테크닉일 뿐이다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운전하라!
전설적인 F1 드라이버인 미하엘 슈마허도 한때는 초보 운전자였다. 누구나 처음에는 미숙했다는 말이다. 시간과 노력을 들여 기술을 익히고 노련함이 더해지면, 그때야 비로소 탁월한 운전 실력을 뽐내는 베테랑이 될 수 있다. 운전 학원에서 익히지 못한 기술과 노하우가 있기 마련이고, 특히 고수의 내공이란 세월이 안겨주는 선물과 같은 것이라 부득이 초보는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할 때가 많다.
하지만 마냥 베테랑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무리다. 운전이란 정확하고도 빠른 판단력과 섬세한 조작 기술, 법규를 준수하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성숙한 시민의식 등이 필요한 고도의 활동이기 때문이다. 아직 운전이 미숙한 사람에게 과도한 요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운전자에게 이 같은 덕목은 필수다. 이 중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생각지도 못한 사고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사고는 초보자라고 피해가지 않는 법이다.
아무리 난감한 운전 상황도 해결한다
모의상황과 그림으로 정리한 핵심 노하우 76가지
타인은 물론이고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운전에 능숙해져야 한다. 《자동차 운전 교과서》는 아직 운전에 자신감이 없는 초보 운전자에게 완벽한 노하우와 연습 매뉴얼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요령과 지식을 활용한다면 사고가 날까 봐 불안에 떨거나, 상대에게 피해를 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도로 위에서 절대 기죽지 않는 운전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 이 책에 있다.
대개 초보 운전자는 자신감과 노하우, 임기웅변이 부족한 편이다. 저자는 초보자들의 이 같은 처지를 십분 이해하고 있고, 그들이 일상에서 겪었을 난처한 상황 또한 매우 잘 알고 있다. 이 덕분에 초보 운전자들이 매일 지겹도록 만나지만 그럼에도 결국 해결하지 못하는 여러 문제들을 그 해결법과 함께 깔끔하게 정리해놓았다. 매번 운전이 난감한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한 번쯤 품어보았을 질문을 찾아 책을 펼쳐보면 된다. 초보자에게는 하나같이 난감한 골칫거리지만 저자는 명쾌한 설명과 알기 쉬운 그림으로 해결 방법을 알려준다.
총 7장으로 이루어진 책이지만 1장을 시작하기 전에, 자동차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훑는 것으로 책의 첫머리를 연다. 자동차 외관의 명칭이나 올바른 운전 자세와 핸들 조작법, 브레이크 사용의 기본 등을 알아보는 것이다. 모든 것은 기본이 중요하다. 자칫 기본을 잘못 익혀두면 큰 사고나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그 다음 1장에서 7장으로 이어지는 모든 내용은 운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과 노하우로 가득한다. 1장은 평행 주차와 전진 ? 후진 주차, 좁은 도로 통과하기, 자연스럽고 정확한 핸들링, 벽이나 도로가에 자동차를 바짝 붙이는 법 등 운전자가 자신의 약점으로 생각할 법한 것을 다룬다. 1장에서 소개한 요령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아마 초보자라는 말은 절대 듣지 않을 것이다.
2장은 초보 운전자를 위한 상담 코너라고 할 만하다. 교차로 통과가 두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법, 교통 흐름이 빠른 도로에서 차로를 변경하기, 적절한 차간거리 가늠하기, 교통량이 많은 도로로 진입하는 법, 야간 운전을 위한 노하우 등을 묻는 질문과 그 답들이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운전 전반에 걸쳐 안전과 직결되는 질문 15가지를 통해 운전자가 꼭 실천해야 하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교통안전공단 선임 연구원과 부교수의 철저한 감수
베테랑 운전자가 되는 최고의 지름길
3장에서는 어떻게 주행 연습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집 근처 도로에서 시작해 좀 더 먼 곳까지 나가는 법을 차근차근 설명하는데, 연습 중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꼼꼼하게 조언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도 저자는 안전에 주의하라고 강조한다.
초보자에게는 운전도 운전이지만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시설물을 이용하는 것도 낯설고 힘이 든다. 이 점을 간파한 저자는 4장에서 여러 가지 시설물 이용법을 다룬다. 운전자라면 주차장과 세차장, 주유소를 자주 이용할 텐데, 각 시설물의 종류와 장단점을 알고 이용법도 숙지하고 있다면 운전 생활이 좀 더 편해질 것이다. 특히 주차장을 설명하는 부분은 주목할 만하다. 초보일수록 입체 주차장의 밭은 차단벽과 좁은 길을 어렵게 생각한다. 이 장을 통해 안전하게 입체 주차장을 이용하는 법을 익혀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초보와 베테랑의 차이는 무엇일까? 각자 기준과 지향하는 바가 다를 테지만 고속도로를 얼마나 능숙하게 주행할 수 있는지를 그 기준으로 삼아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5장에서는 이처럼 운전 실력의 기준점 역할을 하는 ‘고속도로 주행’을 설명한다.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법에서부터 대형차를 만났을 때의 대처법, 도로 표지판 식별법, 고속도로 출구를 잘 찾는 법, 도로 정체 여부를 알아내는 법까지 고속도로 주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정리되어 있다.
지금까지 주행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지식과 요령을 알아봤다면 6장은 좀 더 다양한 안전 문제 상황과 그 해결책을 알아본다. 노상에서 엔진이 꺼질 때, 주유소가 없는 곳에서 연료가 바닥났을 때 같은 난감한 상황에서부터 접촉사고나 인명사고를 일으켰을 때, 철길 건널목에서 차가 멈췄을 때, 바다나 강에 빠졌을 때처럼 급박한 상황을 만났을 경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정리했다. 6장은 이밖에도 속도위반을 했을 때나 바퀴가 배수로에 빠졌을 때의 후속 조치도 알려준다.
7장은 남들에게 물어보기 민망한 자동차 상식을 모았다.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기초 지식을 정리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운전 전 점검 사항, 효과적인 에어컨 사용법, 차량 도난 방지법, 타이어의 종류와 교체법, 면허증을 재발급받는 방법과 벌점을 줄이는 방법 등을 설명한다.
운전은 앞서 말했듯 다양한 지식과 기술은 물론이고 오랜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능숙해질 수 있는 영역이다. 따라서 베테랑이 된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은 일이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숙련자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운전학원을 마치고 면허를 따면 도로연수와 개인의 경험에 의지할 수밖에 없고, 주변인의 조언 몇 마디가 약간의 도움을 줄 뿐이다. 몇몇 자동차 제조사에서 운영하는 드라이빙 스쿨이 있지만, 그 역시 초보자를 위한 수업은 아니다. 《자동차 운전 교과서》는 이 같은 초보 운전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운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과 노하우를 담았고, 교통안전공단 선임 연구원과 부교수가 한국의 교통 체계와 법령에 맞게 감수 작업을 진행해 정보의 신뢰도 또한 한껏 높였다. 이 책은 초보자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 생활의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