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철학 소설 30권. 주인공 한수는 시험 때만 되면 배가 아프고, 긴장하면 말을 더듬는다. 그런데 병원에 가면 별 이상이 없다고 한다. 내가 무얼 잘하는지, 장래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는 것도 큰 고민이다. 아빠가 말하는 공무원이나 회사원은 되기 싫은데,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다.
프로이트는 고민에 빠진 한수에게 자기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볼 것을 권한다.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어떤 욕망을 억누르고 있는지를 자신의 꿈과 생각과 실수를 들여다보면서 과감히 알려고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한다. 과연 한수는 프로이트의 충고대로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진짜 마음을 발견하게 될까?
프로이트, ‘무의식’을 세상에 등장시키다
프로이트가 살았던 시대는 문명의 진보와 함께 인간의 이성에 대한 확신이 팽배했던 때이다. 하지만 그가 보기에 이성에 대한 믿음은 위험한 것이었다. 그는 당시 히스테리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인간 정신에 어두운 부분이 있다는 데 주목한다. 그 유명한 ‘무의식’을 발견한 것이다.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신체적으로 이상이 없어도 마음의 병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무의식을 이해하기 위한 통로로 ‘꿈’이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대표 저작 《꿈의 해석》은 꿈을 통해 무의식의 심연에 접근하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그의 연구는 늘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었다. 생소한 정신 분석학의 용어가 불러일으킨 오해와 더불어 금기시되었던 인간의 성(性)을 다룬다는 이유로 편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 프로이트가 고안한 정신 분석의 개념들은 어느덧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말이 되었다. 또한 심리학이나 정신의학과 같은 학문 역시 프로이트 이래로 체계화되었다. 나아가 프로이트의 영향력은 철학, 예술, 문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견할 수 있다.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발견하다!
주인공 한수는 시험 때만 되면 배가 아프고, 긴장하면 말을 더듬는다. 그런데 병원에 가면 별 이상이 없다고 한다. 내가 무얼 잘하는지, 장래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는 것도 큰 고민이다. 아빠가 말하는 공무원이나 회사원은 되기 싫은데, 그렇다고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다. 이런 한수의 모습은 요즘 청소년들과 비슷하다. 사실 이런 고민을 꼭 청소년만 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생도, 이미 직장을 다니고 있는 어른도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래서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이 많다.
프로이트는 고민에 빠진 한수에게 자기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볼 것을 권한다.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어떤 욕망을 억누르고 있는지를 자신의 꿈과 생각과 실수를 들여다보면서 과감히 알려고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한다. 과연 한수는 프로이트의 충고대로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진짜 마음을 발견하게 될까? 한수를 따라 프로이트와 함께하는 마음 여행을 떠나 보자.
인문학을 처음 시작하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소설 시리즈
청소년 인문서 분야의 혁신이라고 평가되며 중고교 교사와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탐 철학 소설'은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입니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됩니다. '탐 철학 소설' 시리즈는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여러 공공 기관 및 청소년 관련 단체에서 우수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
- 한국출판인회의 선정 이달의 책
-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 권장도서
- 한우리독서운동본부 필독도서
- 아침독서신문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