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펴내며: 꿈을 좇았던 한민족의 자존심
·편집자의 말: 한민족의 자부심을 한바탕 외치려는 책을 엮기까지
세종대왕, 한글을 창제하다 최정호
천 년의 인물, 이순신 김형국
나라 구하러 나선 ‘유승(儒僧)’, 사명당 안경환
조선 실학의 금자탑, 다산 정약용 김성훈
아! 월남 이상재 김동길
안중근, 동양 평화를 외치다 장석흥
안창호, 무실역행(務實力行)의 통합적 지도자 안경환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최 명
6·25전쟁 하면 생각나는 임, 백선엽 김형국
전쟁터에서 꽃피운 인간 사랑 닥터 현봉학 이성낙
선비의 전형 박태준 송 복
나의 스승 함석헌 김동길
김수환 추기경 -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봉두완
문화 독립 운동가 전형필 이성낙
박경리, 포한이 원력이던 소설 문학 김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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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조선일보 2017년 11월 23일자 '새로나온 책'
최근작 :<바람이 일어나다> ,<우리 미학의 거리를 걷다> ,<박경리 이야기>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1942년 경남 마산에서 났다. 서울대 사회학과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버클리)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이던 사이(1975~2007년), 동 대학원 원장, 〈조선일보〉 비상임 논설위원, 한국미래학회 회장도 지냈다. 정년 뒤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제1기 민간위원장을 역임했다. 《한국공간구조론》, 《고장의 문화판촉》 같은 전공 서적에 더해 《장욱진: 모더니스트 민화장》, 《김종학 그림 읽기》, 《활을 쏘다》, 《우리 미학의 거리를 걷다》,《박경리 이야기》 같은 방외(方外) 서적도 냈다. 인문학 연구가 학예일치(學藝一致)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바른 글쓰기 요령을 담아 《인문학을 찾아서》도 냈다. 인문적 행보로 원주의 토지문화관 건립위원장(1995년)과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조직위원장(2006년)을 맡았고, 2014년 이래는 가나문화재단 이사장이다.
최근작 :<앵커맨의 삶과 꿈> ,<이 나라에 이런 사람들이> ,<너 어디 있느냐>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1934년 황해도 출생. 대한민국 1호 앵커맨.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고 아메리칸대학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동화통신 정치부 기자와 한국일보 워싱턴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중앙일보 논설위원 겸 동양방송 논평위원을 역임하며 TBC-TV 저녁종합뉴스 〈TBC 석간〉, 일요특집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 TBC-라디오 〈뉴스전망대〉 등을 진행했다. 신군부의 언론통폐합으로 TBC를 떠난 후, 정계에 진출하여 11, 1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정계를 떠난 이후 한국 천주교 북한선교후원회장, 성라자로마을돕기회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민족복음화추진회장, 세계가톨릭꾸르실료협의회 의장, 대한적십자사 부총재, 천주교한민족돕기회장 등을 맡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일에 앞장섰다. 90세를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도 끊임없이 나눔과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 《워싱턴 정가》, 《안녕하십니까? 봉두완입니다!》, 《뉴스전망대》, 《정치전망대》, 《봉두완의 목소리》, 《봉두완의 세상 읽기》 등이 있다.
최근작 :<이병주 평전> ,<법과 문학 사이> ,<하동이 사랑한 문인들> … 총 48종 (모두보기) 소개 :1948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다. 부산고를 나와 1970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서울대 대학원,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산타클라라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고 1983년부터 1987년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캘리포니아주 변호사로 일했다. 1987년 귀국하여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헌법, 영미법, 인권법, 인권사상사, 법과 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강의했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한국헌법학회 회장,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국제기구조정위원회(ICC) 부의장을 역임했고, 정년퇴임 후에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인권법률가협회(ICJ)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여성권익디딤돌상(2004)과 대한민국법률가대상에서 인권부문(2012)을 수상했다.
인문학적 소양과 통합적 지성의 배양을 강조하는 이 시대의 문필가로서 《법과 문학 사이》(1995), 《법, 영화를 캐스팅하다》(2007)와 같은 교양서는 물론, 《조영래 평전》(2006), 《황용주:그와 박정희의 시대》(2013), 《윌리엄 더글라스 평전》(2016) 등 3권의 인물 전기도 썼다. 《동물농장》(2013), 《두 도시 이야기》(2015), 《바틀비/베니토 세레노/수병, 빌리 버드》(2015) 등의 영미 문학작품을 번역한 바 있으며, 이 외에도 전공인 법학을 비롯한 수많은 사회비평서가 있다.
이 책은 오랜 시일에 걸쳐 셰익스피어 법률 주석서를 준비하고 있는 지은이가 사전에 펴내는 《법, 셰익스피어를 입다》(2012), 《에세이, 셰익스피어를 만나다》(2018)에 이은 셰익스피어 에세이 3부작의 완결편이다.
최근작 :<이 나라에 이런 사람들이> ,<편지> ,<아버지> … 총 22종 (모두보기) 소개 :1933년 전북 전주 출생.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고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일보 기자를 시작으로 동아 ? 조선 ? 중앙 등의 중앙 언론에서 논설위원을 지냈고, 성균관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교수로 역임했다. 제2대 한국미래학회 학회장을 지냈고 2006년 독일 십자공로훈장을 받았다. 인문학, 언론학 계통의 수많은 저서를 냈다. 현재 울산대학교 석좌교수이다.
최근작 :<나창헌 평전> ,<이 나라에 이런 사람들이> ,<안창호>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1956년 충남 공주 출생. 국민대학교 국사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민대학교 한국역사학과 명예교수로 있으며, 한국근현대사학회장, 문화재위원회 근대분과위원,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임시정부 버팀목, 차리석 평전』(2005), 『6·10만세운동』(2009), 『한국독립운동의 혁명 영수 안창호(2016)』 등이 있다.
최근작 :<이 나라에 이런 사람들이> ,<6.25와 나>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1940년생.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교수로 정년 퇴임했다. 『중국현대정치사상사』, 『소설이 아닌 삼국지』, 『소설이 아닌 임꺽정전』을 펴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최근작 :<통일한반도의 녹색비전> ,<이 나라에 이런 사람들이>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1939년 전남 목포 출생. 서울대학교 농대를 졸업했고, 하와이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부총장, 제50대 농림부 장관, 상지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나라 안에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공동 대표를, 나라 밖에서 UN/FAO(태국, 방콕)의 아태농업금융기구 사무총장을 지냈다. 현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이다.
한민족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던, 이 민족 공동체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생각나는 위인들을 이 한 권에 소개하였다. 이 시대의 그 후학들이 다시 한 번 현창하여 공감 확산의 방도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 선집(選集)의 제작은, 역사를 공부하면서 평생 대한국인 자존심의 정체와 그 지키기에 대해 생각하고 말해온 역사학자 김동길 교수의 발의로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는 대한국인의 자존심을 지켜준 역사적 인물(세종대왕, 이순신, 사명당, 정약용, 이상재, 안중근, 안창호, 이승만, 백선엽, 현봉학, 박태준, 함석헌, 김수환, 전형필, 박경리) 열다섯 명을 가려 뽑아 그 업적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그리하여 최근 국내외 어지러운 사건들로 무너져내리는 국민으로 그리고 개인으로의 자존심 회복의 근거로, 자존심 확대 가능성의 큰 상징으로 새롭게 조명해보려 했다.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다. 적어도 통일 신라 이후 민족.국가 또는 국민.국가의 맥을 이... 한민족의 자존심을 지켜주었던, 이 민족 공동체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생각나는 위인들을 이 한 권에 소개하였다. 이 시대의 그 후학들이 다시 한 번 현창하여 공감 확산의 방도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 선집(選集)의 제작은, 역사를 공부하면서 평생 대한국인 자존심의 정체와 그 지키기에 대해 생각하고 말해온 역사학자 김동길 교수의 발의로 시작되었다. 이 책에서는 대한국인의 자존심을 지켜준 역사적 인물(세종대왕, 이순신, 사명당, 정약용, 이상재, 안중근, 안창호, 이승만, 백선엽, 현봉학, 박태준, 함석헌, 김수환, 전형필, 박경리) 열다섯 명을 가려 뽑아 그 업적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그리하여 최근 국내외 어지러운 사건들로 무너져내리는 국민으로 그리고 개인으로의 자존심 회복의 근거로, 자존심 확대 가능성의 큰 상징으로 새롭게 조명해보려 했다.
대한민국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나라다. 적어도 통일 신라 이후 민족.국가 또는 국민.국가의 맥을 이어왔다.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지정학적 특성으로 말미암아 유사 이래 1천 회 가까이 외부로부터 침략을 받았고, 그 재앙이 국파(國破) 직전에 이른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지금껏 민족국가라는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20세기 후반에 이르러선 기록적인 압축 성장에다 민주 정치까지 진척되어 세계적인 자랑이 되었다.
이렇게 대한민국이 세계에 우뚝 서고 오늘의 정체성 있는 역사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어질면서 의로운 선각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들은 가치 있다고 믿는 바 신념을 앞장서서 실천하고 행동해주었다. 그들은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인물들이었다. 한마디로 그들은 대한국인의 자존심을 지켜준 이들이었다.
그런 인물은 열다섯 명보다 훨씬 더 많이 꼽을 수 있지만 이 책에서는 기록의 역사가 분명한 시대 이래를 염두에 두어 조선 왕조 이래의 인격을 가려 뽑았다. 이 책에 소개된 이들은 역사적 인물이기 때문에 인물마다 이미 전기물 또는 평전 등이 적잖이 출판된 바 있다. 그걸 참고하되 올해 구순인 김동길 교수와 뜻을 같이 하는 이 시대 문사 열 명(김동길 교수 포함)이 그간 그런 인물을 어떻게 알고 무엇을 배우려 했는지를 적어놓았다. 대상 인물들을 역사책으로 만난 필자가 대부분이지만, 현대에서 명멸했던 인물들의 경우 필자들이 직접 마주쳤던 생생한 체험도 담아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