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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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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드는 신성한 허기를 아무렇게나 때워버리는 것은 인간다운 도리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미식가이자 애주가인 아미씨. 그가 한 달 동안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여행하며 경험했던 음식의 시간들이 그림과 글로 환생해 행복한 여행의 기억을 휘젓는다. 음식뿐만 아니라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의 다정한 이야기와 몸짓, 재밌는 소품까지 곁들였다.
물론 또 다른 식도락가 여행자를 위한 세심한 맛집 주소 리스트와 여행 코스도 들어있다. 작가가 온전한 개인 작업을 통해 출간의 전 과정을 제 손으로 해결하는 독립출판 방식으로 출간한 점도 흥미롭다. 고급스러운 종이 재질부터 하드커버까지 작가만의 감각과 취향으로 만들어져 일러스트 작품집으로도 소장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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