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라는 이질적인 문화의 벽을 넘을 수 있도록, 누구나 한 번쯤 궁금했을 만한 화제를 통해 수학의 세계관을 풀어나간다. 제곱하면 음수가 되는 ‘허수’, 비유클리드 기하학, 논리와 집합, 무한,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등 난해한 개념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학교 교육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되도록 많은 지식을 주입해야 하므로, 수란 무엇이며 공리란 무엇인지 고찰할 시간이 없다. 그런 탓에 상당히 고도의 지식을 가르치기는 하지만, 수학을 체계적이고 본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왜’라는 고민과 전반적인 고찰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그 독특하면서도 이질적인 발상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수학을 현대 수학의 관점에서 차근차근 해설하고 있다.
1941년에 일본 교토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 이공학부 수학과를 졸업하고 도쿄공업대학 대학원 이학연구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와세다대학 명예교수이며, 이학박사다. 전공은 대수적 정수론과 수학 사상사이다. 저서로 《수의 발명》, 《수학에서 사회로, 사회에서 수학으로》, 《프레게·데데킨트·페아노를 읽다》, 《수란 무엇인가 그리고 또 무엇이었나》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무한소》 등이 있다.
KAIST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한편으로 글밥아카데미 일본어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10년 후, 이과생
생존법》, 《문과 출신입니다만》, 《과학인문학으로의 초대》, 《요시카와 에이지의 삼국지》(공역), 《무한의 끝에 무엇이 있을까》, 《물리학은 처음인데요》, 《아, 그런 거야?》, 《잠들지 않는 토끼》, 《뼈 때리는 C》, 《호모 아스트로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