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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페미니스트 역사가이자 활동가인 리사 두건은 새로운 정체성운동과 전통적인 계급운동의 분리가 어떻게 사회운동의 실패로 이어졌는지를 미국의 사례를 들어 치밀하게 분석한다. 저자는 경제와 문화의 분리가 신자유주의의 본질적인 책략임을 밝힌다.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연구를 통해 신자유주의 세력이 어떻게 계급운동과 정체성운동을 분리해 공공 영역의 축소와 가부장제의 재생산 같은 목표를 달성했는지 드러낸다.

나아가 두건은 기존의 사회운동 진영이 이러한 분리를 극복하기는커녕 오히려 재생산해왔다고 비판한다. 신자유주의가 경제와 문화, 계급과 정체성이라는 상상적 분리를 넘나들며 지지층을 결집하는 동안, 진보주의자와 좌파는 영역의 구별에 매몰되어 점점 진영 싸움에 빠져들었다는 것이다. 이를 넘어서는 사회운동은 경제와 문화의 분리를 가로지르는 연대의 정치를 탐구할 때 시작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신자유주의에 대한 더욱 진보적이고 생산적인 토론을 촉발할 것이다.

추천사 … 6
감사의 글 … 10

들어가며 … 15
1장 신자유주의의 계보 … 39
2장 문화전쟁을 통한 공적 영역의 축소 … 73
3장 평등한 퀴어라는 신자유주의의 신화 … 109
4장 사랑과 돈의 평등한 순환 … 151

부록
미주 … 190
주요 참고문헌 … 208
옮긴이 후기 … 212
찾아보기 … 232

첫문장
테크놀로지의 마젤란, 소비자 상품의 코르테스, 엔터테인먼트의 피사로인 그 기업들은 영어를 쓰는 현대판 정복자들conquistadors로서 주목을 받아왔다.

: 드디어 신자유주의 문화정치에 대한 설득력 있고 신랄한 비판이 나왔다. 새로운 진보정치, 진정한 사회정의, 새로 활력을 얻은 공공의 지적 장을 위한 길을 제시하는 두건의 책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 최고의 책이다. 리사 두건은 신자유주의 혁명이 얼마나 차근차근 교묘하게 인종, 젠더, 섹슈얼리티에 호소하며 광범위하게 진행되었는지 보여준다.
아킨볼라 E. 아킨우미 (이바단대학 지리학 교수)
: 명석하고 대담하며 논리적이다. 두건은 도덕적이고 맹목적인 주장에 반박하고, 미국 정치에서 덜 재현되거나 재현되지 않은 다양한 측면을 논증한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두건은 진정한 진보적 변화란 부분에서가 아니라 전체에서 일어나야 함을 잘 설득한다.
트리시아 로즈 (브라운대학 아메리카 인종 및 민족성 연구센터 소장, 『말하고자 하는 갈망: 흑인 여성, 섹슈얼리티와 친밀성을 말하다』 저자)
: 통찰력 있고 면밀한 주장을 담은 이 열정적인 책은 1990년대에 마침내 권력을 차지한 신자유주의를 해석한다. 두건은 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지, 더 정의로운 장소에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훌륭한 분석을 제공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7월 6일자

최근작 :<평등의 몰락> … 총 2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소개 :고려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 언론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 커뮤니케이션학 박사를 수료하고, 현재 한국 퀴어운동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작업 중이다.
최근작 :
소개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 여성동인문화(후죠시腐女子 문화)를 주제로 석사학위 논문을 준비 중이다.

현실문화   
최근작 :<대양의 느낌>,<하이퍼객체>,<무질서의 디자인>등 총 164종
대표분야 :여성학/젠더 8위 (브랜드 지수 62,385점)
추천도서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여성참정권 운동의 투사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자서전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는 여성들이 자유와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어떻게 싸웠는지를 보여준다. 여성의 경험은 너무나 쉽게 잊힌다. 역사는 남성의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깨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투쟁은 자신의 경험을 말과 글로 표현하는 것이다. 투쟁의 산물이자 그 자체로 투쟁인 이 책이 보다 많은 여성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