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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홈플러스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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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인 레스토랑 리스트 업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맛집 도서 분야에 품격을 갖춘 양질의 정보와 비주얼한 사진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자 기획된 미식 교양 노트이자 본격 다이닝 가이드북이다. 1년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의 취재와 집필, 편집을 통해 500페이지라는 제한된 페이지 안에 서울에서 맛볼 수 있는 모든 음식 정보를 살뜰하게 구성해 넣었다.
책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접하고, 좋아하며, 먹고 싶어 하는 13개국의 47가지의 테마 음식을 정해 분류한 뒤 각각의 테마 음식 뒤에 숨겨진 역사와 문화, 음식을 즐기기 위한 실용적인 정보, 현재의 미식 트렌드, 맛과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셰프들의 이야기 등을 담아냈다. 또한 각 테마별로 꼭 가봐야 할 베스트 레스토랑을 비롯해 서울 시내 곳곳에 숨은 맛집/멋집 280곳을 리스트 업 했다. 1000여 가지의 메뉴 컬렉션 사진을 넣어 보는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책의 마지막에 있는 색인도 의미 있는 페이지로 눈여겨봄 직하다. 본문에서 리스트 업한 280개의 음식점들을 지역별로 정리한 색인은 현재 서울의 미식 지형도가 어떻게 편성되어 있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색인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던 삼청동은 그 위상이 한층 줄어들었고, 한남동/이태원 지역이 미식 트렌드를 이끄는 지역으로 떠오른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서교동 등은 그 아성을 여전히 이어가고 있음도 살펴볼 수 있다. 프롤로그 9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1년 8월 06일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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