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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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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등산 교육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이이자 산악 칼럼니스트인 이용대의 세계 등산사. 인간 한계에 맞서며 알피니즘의 변천을 이끈 위대한 알피니스트들의 목숨 건 도전들을 담고 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근대 등반 초기의 도판들을 포함하여 200여 개의 진귀한 도판들을 싣고 있다.
지구상의 수많은 산에서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도전해 온 사람들이 이룩한 주요 등정 기록과 흥미로운 일화, 그리고 가혹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인간 승리의 여정이 이 책의 일관된 주제이며, 인문적 교양을 만끽할 수 있는 역사서이자 의지의 화신이라 할만한 알피니스트들의 열전이기도 하다. 개정판을 출간하며 - 산에 도전한 250년 역사를 읽다 : 산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등산이란 또한 무엇인가. 250여 년에 걸친 세계 알피니즘의 역사는 이에 대한 답이다. 그러나 이러한 물음은, 그 답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사람이 산에 가는 한 그대로 이어진다. 이것이 이른바 등산의 세계다. 마침내 이용대 명예교장이 그런 등산의 세계를 우리 앞에 자세히 보여준다. 『등산, 도전의 역사』가 그것이다. 오늘날 산에 가는 사람은 많지만 이 세계를 모르고 산에 간다면 그 열띤 산행에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 각종 등반 기록들만 놓고 볼 때 우리는 이미 오래전에 세계적인 산악 강국으로 꼽혔어야 마땅하다. 하지만 현실은 부끄럽게도 그렇지 못했다. 이른바 산악 문학 혹은 산악 문화가 너무 척박했기 때문이다. 한 나라의 산악 문화에서 그 주춧돌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세계 등산사에 대한 통사적 고찰이다. 한글로 쓰인 등산사를 단 한 권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은 낯 뜨겁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이제 이용대의 역저 <등산, 도전의 역사>를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우리도 명실공히 세계적인 산악 강국의 대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실로 한국 산악계 전체가 경하해야 할 쾌거가 아닐 수 없다. : 10년 만에 개정 증보된 이 책은 250여 년에 걸친 등반 역사와 아울러 최근 10년간의 등반 기술 및 경향의 변화를 살피고, 새로운 자료 발굴을 통해 불분명했던 사건들을 보완했다. 산에 오르는 과정과 정신을 철학적으로 탐구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인간 내면과 열정을 흥미롭게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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