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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불당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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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장편소설. 네이버, 쇼박스, 해냄출판사가 공동 주최한 '제1회 네이버북스 미스터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작가는 '사람의 몸은 대문 없는 집'이라고 말한다. 이 소설은 작가의 말처럼, 대문 없는 집인 사람의 몸을 들고 나는 저쪽의 존재와 이쪽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인연에 관한 이야기다.

자신을 떠나버린 엄마를 잊지 못하고 엄마처럼 소설가가 되려는 일본의 딸, 그리고 이제는 옛 기억조차 남아 있지 않은 치매 엄마를 모시고 사는 한국의 딸이 이야기의 두 축이다. 이와 함께 폭력적인 남편에게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영적인 능력자에게 다른 사람의 몸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배운 여자가 자신의 몸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것이 두 축을 연결한다.

아내를 찾으려는 남편의 집요한 추격, 왜 추격당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는 자매의 피폐해진 삶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들을 읽으면 읽을수록 작가의 무한한 상상력을 경험할 수 있다.

프롤로그_ 낮달

그들의 금요일
그들의 토요일
그들의 일요일
그들의 월요일
무서운 아해들

에필로그_ 봐서는 안 되는 것
작가 후기

일본 도쿄, 식당에서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을 시어머니에게 모두 빼앗기는 란코는 하루 일이 끝나도 집에 가면 또다시 집안일을 해야 한다. 유명한 작가였던 란코의 어머니는 딸을 버리고 한국으로 떠났지만 란코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작가가 되기를 꿈꾼다. 무능한 남편과 쌀쌀맞은 시부모 사이에서 아이를 지켜내기 위한 란코의 삶은 고단하기만 하다. 어느 날, 이런 생활을 더 이상은 이어나갈 수 없다고 결심한 란코는 영적인 기운이 자신을 도울 거라 믿고 시어머니 방 앞에서 부적을 태우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니를 피해 아이만 데리고 집을 나가는데…….
한편, 한국 서울에서는 강주미와 나영 자매가 갑자기 사라진 부모 대신 나타난 곽새기라는 남자에게 쫓겨 여관을 전전하며 살아간다. 곽새기는 아내의 혼이 강주미 안에 있음을 확신하고 그들을 쫓는다. 주미와 나영이 묵고 있는 여관 부근 동네에는 ‘아해’라는 예명으로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양희주가 한때는 유명 소설가였으나 지금은 치매 노인일 뿐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동네 기사식당의 주인 한선과 그 아들 상원은 간간이 희주의 노모를 돌봐주고, 상원은 자신의 몸에 들어온 죽은 형의 영혼과 함께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데…….

수상 :2014년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최근작 :<야행성동물>,<기린의 타자기>,<내일이 없는 소녀>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

황희 (지은이)의 말
나는 떠난 것들은 무엇으로든,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돌아온다고 믿는다. 내게서 떠난 것들이 돌아온다고 생각하면, 슬픔은 옅어지고 공포는 깊어진다.
돌아올 때엔 사람의 형태일 수도 있고, 무형의 감정이나 타인으로부터 받는 위로, 혹은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 유기견이나 유기묘, 혹은 불행의 탈을 쓴 기회의 모습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의미를 갖는다.

해냄   
최근작 :<육질은 부드러워>,<청소년을 위한 사회문제 탐구 에세이>,<경쟁 교육은 야만이다>등 총 536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3위 (브랜드 지수 1,304,819점), 교육학 9위 (브랜드 지수 145,604점), 청소년 인문/사회 15위 (브랜드 지수 70,052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