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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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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미실>의 김별아 작가가 스무 살의 뜨거운 여름에 입대한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모아 펴낸 책이다. 입대한 날부터 훈련소 수료식까지 38일 동안 매일 써내려간 편지 서른여덟 편과, 백일과 첫돌 때 쓴 편지를 더해 총 마흔한 편의 진심 어린 글을 담았다. 원고는 「국방일보」 월요일 지면에 6개월간 연재되며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작가는 '엄마도 너와 함께 새로운 21개월의 삶을 꿋꿋이 살아내겠다'고 다짐하며, 훈련병 부모들이 가입해 있는 인터넷 카페를 샅샅이 찾아보고, 훈련소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지는 소식이나 식단표, 사진 등을 챙겨보며 아들이 처해 있을 낯선 상황을 떠올려본다. 그 덕분에 편지 속 이야기는 모두 금세 쓰인 것처럼 생생하다.

2년간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쓴 작가의 에세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와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에서 엄마와 동행하던 철부지 중학생은 어느새 대학생이 되고 입대했다. 인생의 친구이자 전우였던 아들이 떠나고 텅 빈 집에서 '눈물 주머니'가 되어버린 작가는 아들이 즐겨 듣던 노래, 좋아하던 음식, 사소한 습관을 일상 속에서 되새긴다.

피아노를 치며 노래 부르기 좋아하던 아들에게 작가는 랭스턴 휴즈와 박철의 시, 언니네 이발관과 양희은의 뜻 깊은 노랫말, 희곡 <햄릿>과 오페라 <카르멘> 등을 인용하여 예술이 삶에 가져다주는 풍요로움과 그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맞이했던 시간들은 편지가 하나둘 쌓여갈수록 새로운 생활을 겪으며 더 단단해질 아들, 그리고 그와 함께 변화할 작가 자신에 대한 기대로 바뀌어 간다.

프롤로그_ 21개월의 새로운 삶

숨 쉬는 순간마다 네가 그립다_ 입소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세상은 변함없이 굴러간다│동병상련의 위로│울보가 되어버린 엄마│고요한 집, 적막한 세상

걱정은 숙명_ 인터넷 카페 ‘충경 새내기 부대’│걱정은 훈련 일정을 따라│그러게 말입니다│까까머리 아들들│네가 있어 참 고맙다

너에게서 온 편지_ 눈물 상자 ‘장정 소포’│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붉은 여왕의 법칙│초보 엄마의 육아 일기│눈물범벅 화생방 훈련

그곳에서의 새로운 질서_ 팔천 겁의 인연│함께였던 그 모든 시간│부디 자중자애하기를│편지에 정성을 싣던 시절│훈련소에서의 독서

무조건적인 사랑의 이름_ 받은 만큼 줄 수 있는 사랑│다가올 미래를 기대하며│늙어간다는 것│엄마 손을 놓지 않던 어린아이│모든 것이 다 변한다 해도

네게 바라는 단 한 가지_ 네 스스로 사랑을 일구는 일│인생은 수정 계단이 아니지만│종합 각개 전투 훈련│다정이 지나치면 병이 되듯이│아름다운 남자, 진짜 남자로 살아가기를

더운 하늘 아래 마지막 행군_ 마지막 훈련까지 마치다│뒤늦게 도착한 성적표│어머니들에게 자식이란│“우리 모두는 배우, 우리가 선 곳은 무대, 인생은 연극”

수료식을 마치고_ 건강하지 않은 특식│1퍼센트의 아이들│35일 만에 다시 탄 무궁화호│259번 서혜준 훈련병의 엄마입니다

에필로그_ 1 백일을 맞는 아들에게 2 첫돌을 맞는 아들에게

수상 :2018년 허균문학작가상, 2005년 세계문학상
최근작 :<월성을 걷는 시간>,<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큰글자책] 그래도 행복해지기 > … 총 90종 (모두보기)
소개 :

해냄   
최근작 :<육질은 부드러워>,<경쟁 교육은 야만이다>,<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등 총 537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3위 (브랜드 지수 1,305,083점), 교육학 9위 (브랜드 지수 144,974점), 청소년 인문/사회 15위 (브랜드 지수 69,941점)